디플레 걱정은 ‘옛말’… 日 도쿄 소비자물가, 40년 만에 최대폭 상승

유병훈 기자 2022. 11. 25. 14:58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일본 수도 도쿄의 11월 소비자물가가 40년 7개월 만에 최대폭으로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일본 총무성은 25일 도쿄 23구(區)의 11월 소비자물가지수(신선식품 제외)가 작년 동월 대비 3.6% 상승했다고 밝혔다.

도쿄 소비자물가는 올해 1월만 해도 전년 동월 대비 0.2% 상승하는데 그쳤지만, 상승률이 점차 높아지더니 10월에는 3.4%까지 올랐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도쿄 시내 중심가의 야경. /트위터 캡처

일본 수도 도쿄의 11월 소비자물가가 40년 7개월 만에 최대폭으로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엔화 가치 하락과 에너지 가격 상승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한 결과로 풀이된다.

일본 총무성은 25일 도쿄 23구(區)의 11월 소비자물가지수(신선식품 제외)가 작년 동월 대비 3.6% 상승했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 1982년 4월 이후 가장 높은 상승률이라고 교도통신은 전했다. 도쿄 23구 소비자물가지수는 전국 소비자물가의 선행 지표로 꼽힌다.

도쿄 소비자물가는 올해 1월만 해도 전년 동월 대비 0.2% 상승하는데 그쳤지만, 상승률이 점차 높아지더니 10월에는 3.4%까지 올랐다. 총무성이 지난 18일 발표한 10월 소비자물가지수(신선식품 제외)도 작년 동월 대비 3.6% 올라 1982년 2월 이후 40년 8개월 만에 가장 높은 상승률을 나타냈다.

NHK는 식료품과 전기·가스 요금이 물가 상승의 주된 요인이라고 분석했다.

- Copyright ⓒ 조선비즈 & Chosun.com -

Copyright © 조선비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