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교익 태세 전환 "청담동 술자리, 가짜 뉴스 사과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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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담동 술자리' 의혹과 관련해 윤석열 대통령에게 직을 걸 것과 '탄핵'을 거론했던 맛 칼럼니스트 황교익 씨가 "청담동 술자리 사건은 의혹 제기가 아니라 거짓말 중계였다. 사과해야 한다"고 입장을 바꿨다.
황씨는 지난 24일 '청담동 술자리' 목격자 첼리스트 A씨가 경찰조사에서 자신의 진술이 '전 남자친구를 속이기 위한 거짓말이었다'고 밝힌 것이 드러나자 "변명의 여지없이 사과해야 한다"고 직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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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뉴스24 홍수현 기자] '청담동 술자리' 의혹과 관련해 윤석열 대통령에게 직을 걸 것과 '탄핵'을 거론했던 맛 칼럼니스트 황교익 씨가 "청담동 술자리 사건은 의혹 제기가 아니라 거짓말 중계였다. 사과해야 한다"고 입장을 바꿨다.
황씨는 지난 24일 '청담동 술자리' 목격자 첼리스트 A씨가 경찰조사에서 자신의 진술이 '전 남자친구를 속이기 위한 거짓말이었다'고 밝힌 것이 드러나자 "변명의 여지없이 사과해야 한다"고 직격했다.
황씨는 "제보자의 녹취에 등장하는 술자리 현장 묘사는 매우 구체적이어서 사실일 가능성이 높다고 생각한 사람들이 많았다"고 전제했다.
이어 "그러나 녹취 공개 이후에 이를 입증할 증거가 제시되지 못했다"며 "제보를 보도한 더탐사 취재진이 '스모킹건'운운하기에 뭔가 증거를 쥐었으리라 추측했으나 증거는 나오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좀 더 치밀한 취재가 있어야 하는데 '더탐사'는 진실에 접근하려는 노력보다는 자극적인 영상을 만들어 내보는 일에 열중했다"고 꼬집었다.
그러나 황씨는 지난달 김의겸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국정감사에서 해당 의혹을 처음으로 제기했을 때 "저는 첼리스트의 말이 거짓이라는 느낌을 받지 못했다"고 했었다.
그는 "유명인을 보게 되면 그 자세한 내용을 누군가에게 말하고 싶은 욕망이 발생하는 것은 자연스런 일"이라며 첼리스트의 고조된 억양을 짚어내기도 했다.
또 첼리스트의 녹취가 매우 구체적이라며 "한동훈 장관이 자기는 거기 없었다며 장관직을 걸었으니 윤석열은 대통력직을 걸라"고 했다. 지난 6일에는 의혹이 사실임을 전제로 '탄핵'을 언급하기도 했다.
황씨는 당시 "윤석열과 한동훈이 청담동 룸바에서 김앤장 변호사들과 술자리를 가졌으면 명백한 국정농단이며, 따라서 탄핵을 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홍수현 기자(soo00@inews24.com)▶네이버 채널에서 '아이뉴스24'를 구독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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