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문화재단, 세계적 피아노 조율사 양성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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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적 수준의 피아노 조율사 양성을 위한 학습 과정이 올해 처음 선보였다.
삼성문화재단(대표 류문형)과 한국피아노조율사협회(회장 김현용)는 '국내 피아노 조율사 양성 심화과정'을 올해 처음으로 신설해 시행했다고 25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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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율사 심화과정 신설‧시행
9일 과정, 총 63시간 교육
그랜드피아노(스타인웨이) 해체‧복원‧조율 등
디테일 및 조율사와 연주자 간 소통 중점
최고 강사진 - 롤랜드 지니커, 박성환, 서인수, 임종구
[스포츠한국 조성진 기자] 세계적 수준의 피아노 조율사 양성을 위한 학습 과정이 올해 처음 선보였다.
삼성문화재단(대표 류문형)과 한국피아노조율사협회(회장 김현용)는 '국내 피아노 조율사 양성 심화과정'을 올해 처음으로 신설해 시행했다고 25일 전했다.
피아노 조율사 심화과정은 8일(화)부터 24일(목)까지 9일 과정(총 63시간)으로 '한국피아노조율사협회'와 '튠앤톤뮤직스튜디오'에서 진행됐다.
세계 무대로 활동하며 최고의 기술력과 조율 철학을 지닌 롤랜드 지니커(콘서트 테크니션)가 심화과정 해외강사로 함께 했다. 뮌헨, 함부르크 등지에서 콘서트홀 피아노 전문 조율사로 경력을 쌓은 지니커는 3일간 연주용 그랜드피아노(스타인웨이 세미 콘서트 피아노)를 해체해 다시 복원/조율하는 과정을 실연해 피아노 조율에 대한 실무 교육 뿐 아니라 이론적 체계를 확립하는 종합적인 교육을 제공했다.
국내강사론 오스트리아에서 피아노 조율 마이스터 과정을 유학한 뵈젠도르퍼 피아노 전문가 박성환, 스타인웨이 피아노 전문가 서인수, 국내 1호 피아노 조율 논문 저자인 임종구 조율사가 1:1 실습으로 한국 공연 실정을 고려한 고급 수준의 맞춤형 교육을 제공했다.
특히 이번 심화과정은 피아노 조율을 완성시키는 디테일을 다각적‧심층적으로 교육, 조율사가 갖추어야 할 음악적 철학적 소양을 높이고 조율사와 연주자 간의 소통의 중요성을 이해하는 데에 역점을 뒀다. 이를 통해 전국 공연장과 교육 기관에 구비돼 있는 공연용 그랜드피아노를 관리하고 연주자들의 다양한 요청에 부응할 수 있는 조율 인재를 양성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심화과정 교육 대상으로 지난 7월 공모를 통해 전국에서 유능하고 경험이 풍부한 조율사 20명을 선발했으며, 특히 이사라(28, 2018 피아노조율 기능경기대회 대상), 이남인(35, 덕원예술학교 전속조율사), 조창훈(44, 서울대 전속조율사, 2017년 삼성문화재단 지원 독일 스타인웨이 기술연수 수료) 등 다양한 음악 현장에서 활동 중인 젊고 유능한 인재들을 발탁해 국내 피아노 조율 기술의 지속적인 발전을 도모했다.
삼성문화재단과 (사)한국피아노조율사협회는 2017년부터 역량있는 피아노 조율사들에게 해외 선진 조율 기술 교육 기회를 제공하고자 ▶국내 피아노조율 기술 세미나 개최 ▶해외 유명 피아노 제작사 기술연수 파견(총 23명 수료) ▶2020~2021년 유튜브용 교육 동영상(13편) 제작 및 보급을 지원해 왔다.
올해엔 이번 심화과정에 앞서 '2022 국내 피아노조율 기술 세미나'(8월 26~27일)를 개최했으며 국내 피아노 조율사 270명이 참여했다. ▶독일의 우수 피아노 조율 공방인 함부르크의 '클랑마누팍투어' 작업 영상(105분)을 독일에서 제작해 세미나 중에 상영 ▶독일 조율 마이스터들과 실시간 온라인 질의응답(80분) 통한 조율 노하우를 공유했다. 또한 피아니스트 안종도(연세대) 교수와 이진상(한예종) 교수가 대화하는 형식으로 ▶'피아니스트가 바라보는 조율'을 주제로 영상물(45분)을 제작 상영했다.
'해외 유명 피아노 제작사 기술연수 과정' 파견은 2017년부터 현재까지 매년 10명, 총 40명을 선발해 이 중 23명(스타인웨이: 17명, 2주 과정, 야마하: 6명, 4주 과정)이 연수를 마쳤다. 2023년엔 코로나로 인해 중단된 스타인웨이(독일‧중국), 야마하(일본) 외에 자일러(독일), 뵈젠도르퍼(오스트리아), 가와이 (일본) 등 다양한 해외 연수 기관 파견을 재개할 예정이다.
스포츠한국 조성진 기자 corvette-zr-1@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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