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남식 전 부산시장 신라대 총장 취임…"경쟁력 있는 인재 육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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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남식 전 부산시장이 25일 신라대 9대 총장에 취임했다.
허 신임 총장은 이날 교내 미래항공융합관 대강당에 열린 취임식에서 신라대를 '동남권 대표 사학'으로 만들겠다고 밝히고 적극적인 협조를 요청했다.
허 신임 총장은 "풍부한 교육 인프라와 특성화에 기반한 신라대만의 차별화된 성장전략으로 서부산시대 부산의 발전전략과 신라대의 역량이 상생할 현실적인 방안을 모색해 나가기 위해 역량을 쏟아붓겠다"고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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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연합뉴스) 김재홍 기자 = 허남식 전 부산시장이 25일 신라대 9대 총장에 취임했다.
허 신임 총장은 이날 교내 미래항공융합관 대강당에 열린 취임식에서 신라대를 '동남권 대표 사학'으로 만들겠다고 밝히고 적극적인 협조를 요청했다.
그는 "강한 대학으로 도약하기 위해서는 시대적 변화에 대응한 학제 개편과 대학 행정조직의 효율화를 추진해야 한다"며 "경쟁력 있는 인재 육성을 위해 대학이 국제화를 지향하고 교육 서비스를 강화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학생 중심의 교육 환경 혁신과 캠퍼스 체질 개선으로 학생들이 스스로 찾아오는 대학으로 거듭나야 한다"고 당부했다.
허 신임 총장은 "풍부한 교육 인프라와 특성화에 기반한 신라대만의 차별화된 성장전략으로 서부산시대 부산의 발전전략과 신라대의 역량이 상생할 현실적인 방안을 모색해 나가기 위해 역량을 쏟아붓겠다"고 약속했다.
이날 취임식에는 박형준 부산시장, 하윤수 부산교육감, 장인화 부산상공회의소 회장, 최순희 총동문회장, 박언표 이사장 등 400여 명이 참석했다.
신정택 세운철강 회장, 양재생 은산해운항공 회장, 김정기 경동건설 대표이사, 박수관 와이씨텍 회장은 학교발전기금을 1억원씩 쾌척했다.
허 신임 총장은 고려대와 서울대 행정대학원을 졸업하고, 경성대 대학원에서 행정학 박사 학위를 받았다.
33대∼35대 부산시장을 역임한 뒤 전국시도지사협의회 회장, 동아대 석좌교수, 지역발전위원회 위원장 등으로 활동했다.
총장 임기는 2024년 11월 24일까지 2년이다.
pitbull@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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