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슨, 강남 오토웨이타워 지분 50% 인수 나서

오대석 기자(ods1@mk.co.kr) 2022. 11. 25. 14:06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사진제공=이지스자산운용]
게입업체 넥슨이 강남 오피스 빌딩인 오토웨이타워 지분 50% 인수에 나선다.

25일 투자은행(IB)업계에 따르면, 이지스자산운용은 최근 오토웨이타워 지분 50%의 우선협상대상자로 넥슨을 선정했다. 넥슨은 늘어난 직원 입주, 임대, 연구시설 등 다양한 활용 방안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넥슨 관계자는 “오토웨이타워 지분 인수와 관련해 현재 상황에서는 확인해주기 어렵다”고 말했다.

오토웨이타워는 서울 강남구 대치동에 있는 오피스 빌딩으로, 지난 2014년 준공됐다. 연면적 4만7600㎡ 규모로 지하 5층~지상 9층으로 구성됐다. 강남 핵심지역인 삼성역, 테헤란로, 영동대로 인근에 있다는 점이 강점이다. 현대자동차 국내사업본부 및 자율주행본부, 구글코리아 스타트업캠퍼스, 에스티유니타스, 노키아솔루션앤네트웍스코리아 등이 주요 임차인이다.

한국교직원공제회(교공)는 지난 2014년 이지스자산운용과 손잡고 SK네트웍스로부터 오토웨이타워를 인수했다. 인수 가격은 3090억원이며, 교공은 에쿼티(지분) 1300억원을 출자했다. 나머지는 대출로 조달했다. 그러나 지난달 유동성 확보를 위해 딜로이트안진을 매각주관사로 선정하고, 지분 50% 원매자 찾기에 나선 것으로 전해졌다.

Copyright © 매일경제 & mk.co.kr.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