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진표 국회의장 "프랑스처럼 미혼모도 정식 가족으로 인정해야"

김건휘 gunning@mbc.co.kr 2022. 11. 25. 13:55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김진표 국회의장이 저출생 문제에 대해 "프랑스처럼 미혼모를 정식 가족으로 인정하는 기조로 정책이 바뀌어야 하지 않겠냐"는 의견을 냈습니다.

김 의장은 오늘 국회에서 나경원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 부위원장과 가진 면담에서 "젊은 분들은 '출산 장려 운동' 식에 대해서는 감성적 저항감을 느낀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김진표 국회의장 [자료사진: 연합뉴스 제공]

김진표 국회의장이 저출생 문제에 대해 "프랑스처럼 미혼모를 정식 가족으로 인정하는 기조로 정책이 바뀌어야 하지 않겠냐"는 의견을 냈습니다.

김 의장은 오늘 국회에서 나경원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 부위원장과 가진 면담에서 "젊은 분들은 '출산 장려 운동' 식에 대해서는 감성적 저항감을 느낀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김 의장은 또 "정부의 노력만으로는 안 된다"며 "과거 박정희 대통령 때 새마을운동을 하듯이 민간, 특히 종교계가 함께 참여하는 범국가적 노력이 필요한 때가 됐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나 부위원장이 하신다고 하면 국민들이 많이 참여할 것 같으니 좋은 성과를 만들어달라"며 "국회에서도 국정조사 특위를 만들면서 기후위기 특위와 인구위기 특위를 함께 하기로 했다. 바로 발족하려 한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나 부위원장은 "안 그래도 인구위기 특위와 기후위기 특위를 부탁드리려고 의장님을 뵙자고 했는데, 먼저 다 만들어주셔서 감사하다"며 "인구 문제나 기후 문제는 정부에서만 한다고 되는 것도 아니고, 국회가 적극적으로 도와주고 범종교·범국가적으로 해야 하는 문제"라고 답했습니다.

나 부위원장은 그러면서 "국회도 인구위기 특위로 이름을 바꿨는데, 우리도 이름을 바꾸는 게 어떻겠냐는 제안들이 나온다"며 "국회에서 힘을 좀 실어주시면 '인구미래전략위원회' 등으로 바꾸는 것이 위기를 극복하고 미래지향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점에서 좋을 것 같다"고 제안했습니다.

김건휘 기자(gunning@mbc.co.kr)

기사 원문 - https://imnews.imbc.com/news/2022/politics/article/6430462_35666.html

[저작권자(c) MBC (https://imnews.imbc.com) 무단복제-재배포 금지]

Copyright © MBC&iMBC 무단 전재, 재배포 및 이용(AI학습 포함)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