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루과이전 비겼지만 편의점·치킨집은 이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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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 축구 국가대표팀의 '2022 카타르월드컵' 첫 경기가 열린 지난 24일 편의점과 치킨집 매출이 크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25일 편의점 CU에 따르면 지난 24일 서울 광화문, 시청 광장 인근 점포의 맥주 매출은 전주 같은 날 대비 1030% 증가했다.
bhc는 지난 24일 당일 매출이 전주 같은 날 대비 130%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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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일 편의점 맥주, 간편식 매출 크게 뛰어
치킨 프랜차이즈도 ‘월드컵 특수’ 누려
우리나라 축구 국가대표팀의 ‘2022 카타르월드컵’ 첫 경기가 열린 지난 24일 편의점과 치킨집 매출이 크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25일 편의점 CU에 따르면 지난 24일 서울 광화문, 시청 광장 인근 점포의 맥주 매출은 전주 같은 날 대비 1030% 증가했다. 스낵류(680%), 안주류(570%), 물(490%) 등 상품 매출도 전주 같은 날(17일)과 비교했을 때 껑충 뛰었다.
GS25도 월드컵 특수를 톡톡히 누렸다. 같은 날 맥주(186.4%), 치킨(146.9%), 안주류(125%), 냉동간편식(113.7%) 등 상품 매출이 전주 같은 날 대비 대폭 증가했다. 특히 오후 5시부터 경기 시작 직전인 10시까지 매출 구성비가 42.3%로 전주 동기 대비 7.2%포인트나 올랐다. GS25의 배달·픽업 실적도 전주 같은 날 대비 158.9% 증가했다.
세븐일레븐도 매출이 전주 같은 날 대비 20% 늘었다. 즉석치킨(150%), 스낵류(100%), 오징어(130%) 등 타사와 마찬가지로 안주류 판매가 늘었다.
집에서 경기를 보는 ‘집관족’도 늘어났다. 대한민국 경기가 있던 날 이마트24의 전년 동일 대비 상권별 매출 증가율을 살펴보면 주택가(37%), 오피스가(25%), 유흥가(20%) 순으로 높았다. 퇴근길에 집이나 회사 근처 편의점에서 먹거리를 구매해 저녁과 야식을 즐기는 소비자가 늘어났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편의점 업계 관계자는 “이번 월드컵에서 우리나라 경기가 오후 10시부터 자정에 진행되는 만큼 저녁과 야식을 즐기며 축구를 관람하려는 고객은 앞으로도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치킨 프랜차이즈 업계도 특수를 톡톡히 누렸다. bhc는 지난 24일 당일 매출이 전주 같은 날 대비 130% 증가했다. BBQ도 최근 출시한 신제품 ‘자메이카 소떡만나 치킨’ 매출이 전날 대비 3배 증가했다.
김호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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