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양과학기술원 차기 원장 선임과정 불공정 논란으로 시끌

차근호 2022. 11. 25. 13: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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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양수산부 산하 공공기관인 해양과학기술원의 차기 원장 선임 과정에서 불공정 논란이 일고 있다.

25일 전국과학기술노동조합에 따르면 부산 영도구 동삼혁신도시에 있는 해양과학기술원에서 차기 원장 선임 절차가 논란 속에 진행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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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천된 후보자와 같은 단체 소속 인사가 원장 추천위에 포함
노조 "위원 제적하거나 스스로 회피해야…경고 무시하면 투쟁"
한국해양과학기술원 [한국해양과학기술원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부산=연합뉴스) 차근호 기자 = 해양수산부 산하 공공기관인 해양과학기술원의 차기 원장 선임 과정에서 불공정 논란이 일고 있다.

25일 전국과학기술노동조합에 따르면 부산 영도구 동삼혁신도시에 있는 해양과학기술원에서 차기 원장 선임 절차가 논란 속에 진행되고 있다.

현재 원장추천위원회가 원장 지원자 가운데 후보자를 6명으로 추렸고, 오는 28일에는 3명으로 좁혀 이사회에 추천할 계획이다.

문제는 후보 6명 가운데 A후보가 원장추천위 인사들과 같은 단체 소속으로 확인되면서 공정성 논란이 인다는 점이다.

A후보는 지난해 해양수산부에서 정식 승인을 받은 단체인 한국해양한림원에 소속돼 있다.

5명으로 구성된 원장추천위에도 한국해양한림원 소속 인사가 2명 포함돼 있다.

노조는 공정한 원장 후보 추천과 심사를 위해 밀접한 관계가 있는 원장추천위원회 인사들이 제척되거나, 해당 인사들 스스로 회피할 것을 촉구한다.

노조는 "원장 선임 과정에서 불필요한 오해와 잡음을 일으키는 일이 없기를 바란다"면서 "노동조합의 요구와 경고를 무시하고 원장 선임 절차를 강행한다면 모든 책임은 해양수산부와 이사회에 있으며 전국과학기술노동조합 이름으로 강력히 투쟁할 것임을 밝힌다"고 경고했다.

ready@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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