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층기획] '경제도지사' 김동연, 미래 먹거리 '급속행군'…투자 빙하기 녹이는 비결은?
세계 유수의 반도체 기업 유치에 잇달아 성공한 경기도가 이번엔 수소, 탄소저감 분야 기업이 미래성장을 이끌어갈 글로벌 혁신기업 초청 '투자유치 라운드테이블'을 여는 등 세계적 혁신기업 유치에 앞장서고 있다.
25일 도에 따르면 민선8기 2022년 7월 1일부터 현재까지 총 투자규모는 4조 5000억원으로 투자가 모두 실현될 경우 신규로 약 2000명의 직접 고용 창출이 예상된다.
'고졸 신화', '경제전문가' 수식어가 따라오는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실사구시(實事求是)와 공명정대(公明正大)'를 핵심 가치로 '변화의 중심, 기회의 경기'를 만들기 위해 파격적인 도정 실험이 성과가 나오고 있는 것이다.
김동연 지사의 투자유치 광폭 행보는 취임 후 첫 결재로 '비상경제 대응 민생안정 종합계획'에 서명하며 심각한 경제위기 해법 가운데 하나로 경제위기를 타개하기 위한 경기도지사의 이러한 행보는 정책 일관성 높이고 신뢰 쌓으며 규제 개선과 관성 깨기를 강조한 결과물이다.
━
실제 김 지사는 취임 후 첫 경제 분야 현장 행보로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를 선택했다. 7월 5일 용인을 방문한 김 지사는 "반도체 산업은 민생과 절대 동떨어지지 않은 주요한 미래 먹거리 산업 중 하나"라며 적극 지원 의사를 밝혔다.
김 지사는 또 지난 10월 폴 베르하겐 에이에스엠 인터내셔널(ASMI) 재무총괄이사(CFO)와 카를로스 몬레알 영국 플라스틱 에너지사 대표 등을 직접 만나 투자를 독려했다. 지난 16일에는 반도체 노광장비 분야 첨단 기술을 보유한 네덜란드 에이에스엠엘(ASML)의 화성 클러스터 착공식에서 반도체 생태계 조성 의지를 밝히며 조직적인 지원 계획도 발표했다.
최근 24일에는 수원 옛 경기도지사 공관인 도담소에서 수소, 반도체, 탄소저감 분야 기업 CEO를 초청 '투자유치 라운드테이블' 개최했다.
이날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옛 경기도지사 공관인 도담소에 이들 5개 기업 최고경영자(CEO)를 초청해 '투자유치 라운드테이블'을 연 것도 이 때문이다. 이날 간담회에서 최고경영자들을 직접 만난 김동연 지사는 경기도의 적극적인 지원을 약속하며 투자 결정을 요청했다.
김동연 지사는 이번 간담회를 계기로 투자기업과 정례적인 만남의 기회를 만들어 적극적으로 투자유치를 추진할 계획이다.
지난 7월 도지사 취임 후 세계적인 반도체 기업 유치를 잇달아 성공시키며 '경제도지사'로서의 역량을 보여준 김동연 지사의 이번 노력도 실질적인 성과로 이어질지 주목된다.
━
그는 "우리가 함께 그리는 경기의 미래 모습은 결국 대한민국의 '기회수도'가 되는 것"이라며 그렇게 되면 경제, 교육, 복지, 문화, 행정 등 모든 부문에서 획기적인 변화를 가져오고 일할 기회, 장사할 기회, 기업할 기회, 공부할 기회, 사랑할 기회, 결혼할 기회가 넘쳐날 것"이라고 했다.
이어 "더 많은 기회, 더 고른 기회는 기득권을 내려놓을 때만 가능하다"며 "이를 위해 저와 도청 공직자의 기득권 깨기에서부터 출발해야 한다"고 3가지 기득권 깨기 대상을 제시했다.
이러한 성과 뒤에는 적극적 행정도 한몫했다.
도는 지난 7월 김동연 지사 취임 이후 도의 핵심 전략 산업인 반도체 산업 육성을 위해 기업유치, 인재양성 및 도 조직 내 전문 부서 신설 등 반도체 육성을 위해 모든 분야에 총력을 기울였고, 안성시 고삼면 지역의 수질오염 방지 대책과 안성지역 상생협력 방안을 이끌어내 주민 갈등을 해결했다.
경기도의 노력으로 지난 21일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의 성공적 조성을 위한 상생협력' 협약을 맺었다. 협약에 따라 SK하이닉스㈜는 용인반도체 클러스터 운영에 필요한 1차 공급분으로 여주 남한강에서 1일 26만 5000t의 물을 끌어다 쓸 수 있게 됐다.
경기도가 경기도의회에 제출한 새로운 조직개편안에 따르면, 경기도는 미래성장산업국을 신설하고 반도체, 인공지능, 벤처기업 및 스타트업 육성을 위한 전담 과를 배치한다. 해당 과를 중심으로, 미래 성장 동력 산업의 생태계 조성을 지원하고 성공적인 투자를 위한 원스톱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김 지사는 "이번에 조직개편을 하면서 미래성장산업국을 만든다. 국장은 이미 기존 공무원이 아닌 개방직으로 민간에서 뽑았다"며 "시장·기업과 접점 지대에 있는 공무원들만큼은 관성을 깰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진정성을 믿어주고, 잘 협업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
이에 경기도는 취임 후 '반도체' 산업의 경쟁력 제고를 위한 발빠른 '급속행군'을 시작했다.
김 도지사는 지난 지방선거 유세를 통해 "반도체·미래차·바이오 산업, 3대 글로벌 첨단산업으로 육성"을 강조하며 경기 남부에 '글로벌 반도체 클러스터 조성'을 약속한 바 있다.
즉, 평택-화성-기흥-용인-이천으로 이어지는 반도체클러스터를 세계적 수준으로 재도약시키겠다는 계획이다.
그의 메시지는 간결하고 강렬하다. "반도체 산업은 민생과 결코 동떨어지지 않았다. 반도체 산업은 주요한 미래 먹거리 산업 중 하나"라며 강한 추진 의지를 내비치고 있다.
특히 취임 첫 경제 현장행보로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를 찾은 김동연 지사는 반도체 클러스터 적기 가동, 정부 'K-반도체 벨트' 완성 위한 추진상황을 점검했다. 반도체 산업의 발전을 이끌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를 경기도를 넘어 명실상부 글로벌 공급망을 주도할 혁신 첨단산업 중심지로 만들겠다는 의지를 다지겠다는 의지를 보이고 있다.
한편, 김 지사는 이러한 공로로 지난 1일 서울 그랜드인터컨티넨탈 호텔에서 열린 산업통상자원부 주관 '2022 외국기업의 날 기념식'에서 투자유치 유공 자치단체 부문 '대통령상'을 수상했다. 경기도가 코로나19로 인한 경제침체 속에서도 전국 17개 광역 자치단체 중 가장 우수한 투자유치 성과를 거둔 기관으로 인정받은 것.
이번 수상은 2013년에 이어 9년 만에 다시 얻은 값진 성과로 도는 외국인 투자기업과 국내 복귀기업 유치 지원실적, 투자유치 활동 실적, 외투기업 애로 해결 등에서 우수한 평가 결과를 받았다.
☞ [르포] "종이봉투 100원입니다"… 편의점에선
☞ 홍현희를 낳았네… ♥제이쓴, 똥별이 눈웃음에 홀릭
☞ 명동 상권 임대료, 세계 9위… 3.3㎡당 연 '2749만원'
☞ "공황장애로 정신과 치료도"… 이승기 발언 왜?
☞ "며느리 되고파"… 김지민, ♥김준호와 결혼 날짜 잡나
☞ 저축보험 역마진 공포… FP채널서 판매 중단?
☞ "모태범♥임사랑 결혼할 듯"… 김동현, '촉' 현실화?
☞ "에코백 챙기세요" 편의점 등 비닐봉지 사용금지
☞ "바람피울 여력 없어"… '구준엽♥' 서희원, 반박?
☞ "아빠가 신동엽인데 숙제 좀"… 신동엽 아들, 벌써?
경기=김동우 기자 bosun1997@mt.co.kr
<저작권자 ⓒ '성공을 꿈꾸는 사람들의 경제 뉴스' 머니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pyright © 머니S & moneys.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르포] "종이봉투 100원입니다"… 일회용품 규제 첫날 편의점에선 - 머니S
- 홍현희를 낳았네…♥제이쓴, 똥별이 눈웃음에 홀릭 - 머니S
- 명동 상권 임대료, 코로나 한파에도 세계 '9위'… 3.3㎡당 연 '2749만원' - 머니S
- "공황장애로 정신과 치료도"… 이승기 발언 왜 화제 되나 - 머니S
- "며느리 되고파"… 김지민, ♥김준호와 결혼 날짜 잡나 - 머니S
- 저축보험 역마진 공포 엄습… 교보생명, FP채널서 판매 중단한다 - 머니S
- "모태범♥임사랑 결혼할 듯"… 김동현, '촉' 현실화? - 머니S
- "에코백 챙기세요" 오늘부터 편의점 등 비닐봉지 사용금지 - 머니S
- "바람피울 여력 없어"… '구준엽♥' 서희원, 전 시모 폭주에 '반박' - 머니S
- "아빠가 신동엽인데 숙제 좀"… 신동엽 아들, 벌써? - 머니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