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희 믿고 쫄지마" 손흥민 한 마디, 태극전사 경기력 폭발시켰다

박효주 기자 입력 2022. 11. 25. 13: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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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축구대표팀 주장 손흥민(30,토트넘)이 투혼을 발휘하면서 강호 우루과이와 무승부라는 결과를 이끌어냈다.

손흥민은 지난 24일(한국 시각) 카타르 알 라이얀 에듀케이션 시티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 카타르 월드컵 H조 우루과이와의 경기에 선발 출장해 풀타임을 소화하며 0대 0 무승부를 이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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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타르 2022]
손흥민이 24일 오후(현지시간) 카타르 알라이얀 에듀케이션 시티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 카타르 월드컵 조별리그 H조 1차전 대한민국과 우루과이 경기에서 마스크를 벗고 땀을 닦고 있다. 손흥민의 오른쪽 양말이 우루과이 카세레스의 태클로 찢겨져 있다. /사진=뉴스1

한국 축구대표팀 주장 손흥민(30,토트넘)이 투혼을 발휘하면서 강호 우루과이와 무승부라는 결과를 이끌어냈다.

손흥민은 지난 24일(한국 시각) 카타르 알 라이얀 에듀케이션 시티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 카타르 월드컵 H조 우루과이와의 경기에 선발 출장해 풀타임을 소화하며 0대 0 무승부를 이끌었다.

이달 초 마르세유와의 챔피언스리그에서 안와골절상을 당했던 손흥민은 수술 이후 기적적으로 회복해 마스크를 쓰고 이날 선발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애초 선발 출장 여부도 불투명했지만 회복세가 빨랐고 선발 명단에도 들 수 있었다.

경기에서 손흥민은 좌측 윙포워드 지역에서 종횡무진 그라운드를 누볐다. 수비 가담도 열심이었다. 마스크를 쓰고 불편할 법도 했지만 내색하지 않고 최선을 다했다.

경기 후 믹스트존(공동취제구역)에서 만난 손흥민은 '마스크를 쓰고 뛰는 게 힘들지 않았느냐'는 질문에 "나만 마스크를 쓰고 경기하는 게 아니다. 마스크 쓰고 경기하는 선수들 많이 봤다. 나만 특별한 상황 아니다"라면서 "불편해도 나라를 위해서, 대표팀 유니폼을 입고 경기한다는 것 자체가 큰 영광"이라고 답했다.

이어 "그 목표를 갖고 선수들 덕분에 좋은 경기를 치를 수 있었다. 이런 마음가짐이 통증도 완화하지 않았나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경기 후 라커룸 분위기에 대해서는 "모두 너무나 아쉬워하는 모습을 보였고 너무나 고맙고 자랑스러웠다"며 "이 자리를 통해 너무 잘해줘서 고맙고, 나를 커버해주고 열심히 뛰어준 선수들에게 고맙다는 말을 해주고 싶다"고 고마움을 표현했다.

이어 손흥민은 "선수들한테 부탁한 것이 있다. 월드컵은 상대도 처음이었을 것이다. 상대도 긴장하는 건 마찬가지"라며 "정말 잘하는 선수들이지만 '너희 능력들을 다 믿어도 된다. 쫄지 말고 하고 싶은 것 다 하고 왔으면 좋겠다'라고 말했는데 정말 후회 없이 다 보여준 것 같다"고 했다.

그러면서 주장으로서 뿌듯하다며 웃어 보였다.

이날 경기에 대해서는 "우리가 수비를 해야 하는 상황이 많은데 그런 가운데서도 기회를 만든 것은 긍정적인 부분"이라면서도 "기회가 왔을 때 냉정하게 깔끔하게 마무리하는 게 앞으로 가장 중요할 것 같다"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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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효주 기자 app@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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