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진표 의장 "저출산은 고차방정식 같은 문제...국가적 노력 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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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표 국회의장은 25일 나경원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 부위원장 겸 외교부 기후환경대사를 접견했다.
김 의장은 이날 국회 의장집무실에서 나 부위원장을 만나 "저출생 문제는 고용, 복지, 교육, 주택 등 여러 문제가 얽혀 있는 고차방정식 같은 문제"라며 "정부의 노력만으로는 문제 해결이 어려운 만큼 언론, 종교계, 민간이 함께하는 국가적인 노력이 필요할 때"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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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표 국회의장은 25일 나경원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 부위원장 겸 외교부 기후환경대사를 접견했다.
김 의장은 이날 국회 의장집무실에서 나 부위원장을 만나 "저출생 문제는 고용, 복지, 교육, 주택 등 여러 문제가 얽혀 있는 고차방정식 같은 문제"라며 "정부의 노력만으로는 문제 해결이 어려운 만큼 언론, 종교계, 민간이 함께하는 국가적인 노력이 필요할 때"라고 강조했다.
김 의장은 아울러 "전 인류에게 절박한 과제인 기후문제 해결을 위해서는 탄소배출 저감, 에너지 전환 등 국제사회와의 연대와 협력이 필수적"이라면서 "여야 합의로 '인구위기특별위원회', '기후위기특별위원회'를 설치하기로 한 만큼 국회와도 충분히 소통해 달라"고 당부했다.
나 부위원장은 "인구·기후문제는 정부뿐만 아니라 국회에서도 적극적으로 도와주시고 범국가적으로 함께해야 하는 문제라고 생각한다"며 "국회에서 특위를 출범해 주시는 것에 대해 감사드리며 많은 지원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이어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가 출산을 강요하는 것 같은 느낌이 든다며 이름을 바꾸는 게 어떻겠냐는 제안들이 나오고 있다"며 "국회 인구특회처럼 '인구미래전략위원회'로 바꾸는 것이 오히려 인구 위기를 미래지향적으로 대응할 수 있다고 본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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