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현국 위메이드 대표 "업비트 슈퍼 갑질"...위믹스 상폐에 가처분 소송 진행

강미화 2022. 11. 25. 12: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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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메이드가 발행한 가상자산 '위믹스'가 4대 코인 거래소로부터 일제히 상장폐지(거래지원 종료)된다.

디지털자산거래소협의체(DAXA, 이하 닥사)는 위믹스 거래지원종료를 결정했다고 24일 밝혔다.

위메이드에 따르면, 지난달 27일 유통량 문제에 따라 위믹스가 유의종목으로 지정된 이후 업비트에 유통 계획 및 소명자료를 지속 전달하며 유통량 문제를 해소했으나, 거래소에서 공지사항을 통해 거래지원 종료를 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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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대 거래소 위메이드 가상자산 '위믹스' 거래지원 종료 알려
위메이드가 발행한 가상자산 '위믹스'가 4대 코인 거래소로부터 일제히 상장폐지(거래지원 종료)된다.

디지털자산거래소협의체(DAXA, 이하 닥사)는 위믹스 거래지원종료를 결정했다고 24일 밝혔다. 이에 장현국 위메이드 대표는 미디어간담회를 열고 "업비트의 슈퍼 갑질"이라며 가이드라인 미제공, 유통량 해결 과정과 결과가 반영되지 않은 공지를 집중적으로 언급하면서 가처분 소송 등 법적 대응을 예고했다.

위메이드에 따르면, 지난달 27일 유통량 문제에 따라 위믹스가 유의종목으로 지정된 이후 업비트에 유통 계획 및 소명자료를 지속 전달하며 유통량 문제를 해소했으나, 거래소에서 공지사항을 통해 거래지원 종료를 알렸다.

장 대표는 "닥사는 협의체로, 유통 계획을 낸 거래소가 업비트"라며 "4주간 이야기를 했음에도 거래지원 종료를 공지 보고 알았고, 공식적으로 사유를 설명해주지 않았다"고 밝혔다. 
업비트는 '위믹스의 중대한 유통량 위반' '투자자들에 대한 미흡하거나 잘못된 정보 제공' '소명 기간 중 제출된 자료의 오류 및 신뢰 훼손'을 사유로 들며 위믹스 거래지원 종료를 24일 19일 40분에 공지한 바 있다.

장현국 대표는 "제출한 유통량보다 적은 것을 닥사에서 확인했다"며 "유통량이 문제가 있다고 해서 업비트에 유통량 계산식을 요구했는데 없다고 했다. 24일 오후 5시에도 업비트가 자료를 요청했다"고 밝혔다. 향후 업비트와 주고 받은 모든 자료를 공개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지난 3분기 미디어 간담회에서 발언한 '상장폐지는 없을 것'이라고 단언한 발언에 대해 "갖고 있는 정보로 최선을 다해 말한 것으로, 문제가 없다"며 "중대한 문제에 이 말에 화가 나서 상장폐지를 시킨 거라면 더 문제"라고 강조했다. 

장현국 대표는 "위믹스의 축은 글로벌로 진행돼 사업이나 영업이익에 영향을 받는 일은 없을 것"이라며 "게임 온보딩 계획에도 변동이 없다"고 밝혔다. 또한 투자자 보호를 위해 빠른 시일 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위메이드가 져야할 책임이 있다면 최종 의사결정자인 제가 지겠다"며 "업비트가 이 사태에 대해 명확한 입장을 밝혀야 한다"고 말했다. 
강미화 redigo@fomo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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