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화물연대, 파업 이틀째 울산신항 집회 이어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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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지역 화물연대노조가 일몰제 폐지와 안전운임제 전면 도입을 촉구하는 총파업을 이틀째 이어갔다.
민주노총 공공운수노조 울산화물연대는 파업 이틀째인 25일 오전 울산신항 앞에서 어제보다 규모가 줄어든 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안전운임제 전면 도입 등을 요구하며 시위를 펼쳤다.
파업에 참여한 조합원들은 남구 울산신항 인근 화물차휴게소에 차량을 주차한 뒤 시위 장소로 이동해 선전전을 이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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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유화학·철강·시멘트 물류 차질 아직은 미미
(울산=뉴스1) 김기열 기자 = 울산지역 화물연대노조가 일몰제 폐지와 안전운임제 전면 도입을 촉구하는 총파업을 이틀째 이어갔다.
민주노총 공공운수노조 울산화물연대는 파업 이틀째인 25일 오전 울산신항 앞에서 어제보다 규모가 줄어든 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안전운임제 전면 도입 등을 요구하며 시위를 펼쳤다.
노조는 "적정운송료 보장을 통해 대형화물차량의 과적, 과속, 과로운행을 막기 위한 안전운임제는 화물노동자와 운전자의 안전을 보장하기 위한 효율적인 제도"라며 "안전운임제의 일몰기한 폐지와 함께 업종의 확대를 통해 전체 화물노동자의 안전과 생존권을 보장하라"고 촉구했다.
울산경찰은 충돌에 대비해 경찰 병력을 대거 동원해 현장 관리에 나섰으며, 파업 조합원들도 비조합원 차량의 울산신항 출입을 저지하지 않아 물리적인 충돌은 발생하지 않았다.
파업에 참여한 조합원들은 남구 울산신항 인근 화물차휴게소에 차량을 주차한 뒤 시위 장소로 이동해 선전전을 이어갔다.
현대자동차와 석유화학업체들은 이미 파업을 예상한 상태라 부품 및 원료 재고를 충분히 확보하고, 기업 자체 운송수단을 확보해 파업으로 인한 물류이동 차질은 아직 크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또 울산항을 통한 자동차와 부품·철강·시멘트 등의 물류도 사전수송에 따라 현재까지 피해가 가시화되지는 않고 있다.
다만 완성차를 출고센터로 탁송하는 '카캐리어' 조합원들이 파업에 참여하면서 현대차 배송센터 직원들이 일부 투입돼 이틀째 차량 수송에 나서고 있다.
하지만 파업이 장기화하면 차량배송과 시멘트, 철강의 물류이동에 어느 정도 타격이 불가피할 것으로 우려되고 있다.
kky060@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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