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스터 션샤인 '유진 초이'와 '고애신'은 왜 아직도 '씨유어겐'을 못하고 있을까

이은지 입력 2022. 11. 25. 12:37 수정 2022. 11. 25. 12: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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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TN라디오(FM 94.5) [YTN 뉴스FM 슬기로운 라디오생활]

□ 방송일시 : 2022년 11월 25일 (금요일)

□ 진행 : 이현웅 아나운서

□ 출연: 최정식 국가보훈처 소통총괄팀장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 이현웅 아나운서(이하 이현웅): "잘 가요, 동지들. 독립된 조국에서 씨 유 어게인(See you again)". 드라마 <미스터 션사인>에서 의병이자 독립군이었던 고애신이 전한 마지막 인사였습니다. 독립을 위해 불꽃처럼 뜨겁게 피고 진 동지들은 과연 독립된 조국으로 돌아왔을까요? 우리 일상에서 보훈 문화가 자리 잡을 때까지 국가보훈처와 함께 하는 특별기획 <슬기로운 보훈생활>, 지난 시간에 이어서 국가보훈처 최정식 소통총괄팀장과 함께합니다. 안녕하십니까?

◆ 최정식 국가보훈처 소통총괄팀장(이하 최정식): 안녕하세요.

◇ 이현웅: 본격적으로 얘기 들어가기에 앞서서, 우리 팀장님도 혹시 축구 보셨나요?

◆ 최정식: 당연히 봤죠.

◇ 이현웅: 어떻게 보셨습니까?

◆ 최정식: 이제는 축구 수준이 과거에는 되게 손 떨리게, 안타깝게 봤지만 어제는 되게 여유롭게 본 것 같아요. 전반, 후반 수비수가 아주 탄탄하게. 우리 축구의 수준이 월드클래스에 정말로 도달했다, 그런 생각이 많이 듭니다.

◇ 이현웅: 축구 많이 좋아하시는 것 같아요.

◆ 최정식: 많이 좋아합니다.

◇ 이현웅: 분석을 해 주셨는데, 근데 이렇게 우리 선수들이 월드컵에서 활약하고 예를 들어 BTS가 해외에서 또 활약하고, 이런 것들이 우리 보훈과도 연관이 되나요?

◆ 최정식: 당연하죠. 왜냐하면 국기 선양이라는 것 자체가 결국에는 우리 국민들의 자부심을 일으켜주는 거거든요. 어떤 상황에서든 우리 국민들이 국가에 대해서 충성도와 그 다음에 그런 자부심을 갖고 어떤 역경도 이겨낼 수 있는 게 보훈과 바로 이어지는 내용입니다.

◇ 이현웅: 일제강점기에도 축구 경기가 있었다고 하던데요?

◆ 최정식: 야구 경기도 있었고요, 옛날에 영화도 있었죠. <YMCA>라는 영화도 있었지만, 각각의 우리가 나라를 빼앗겼던 때도 이 스포츠로 우리 국민을 하나대로 만들어줬는데요. 대표적인 분이 손기정, 마라톤도 있지 않겠습니까?

◇ 이현웅: 그러면 오늘 주제로 들어가 볼 텐데, 앞서서 제가 대사를 했어요. "씨 유 어게인(See you again)". 근데 한마디를 더 붙여서 여기 써주셨어요, '낫 옛(Not yet)'이라고요?

◆ 최정식: 독립된 조국에서 "씨 유 어게인" 했지만 아직은 '낫 옛'입니다.

◇ 이현웅: 왜 '낫 옛'인가요?

◆ 최정식: 독립을 한다고 하면, 국가의 3요소가 보통 주권·국민·영토인데요. 이미 주권하고 영토는 되찾았지만 아직 우리 국민들을 되찾지 못한 분들이 꽤 많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아직은 '낫 옛'이라고 말씀드릴 수 있을 것 같아요.

◇ 이현웅: 그런 분들을 오늘 한번 소개를 드려볼까 하는데, 앞서서 드라마 <미스터 션샤인>을 언급하면서 시작을 했습니다. 여기서 이병헌 배우가 연기했던 유진 초이가 실제 인물이었다고요?

◆ 최정식: 맞습니다. 이 드라마의 모티브가 됐던 유진 초이 역이 황기환 지사님이라는 분인데요. 황기환이라는 분은 똑똑히 기억을 하셔야 되는데, 이분이 바로 모티브가 됐던 분이에요. 이분은 한국에서 태어나셨지만 1904년경에 미국으로 건너가셨어요. 참 드라마틱한 분이신데, 1차 세계대전에 미군으로 참전하십니다. 한국인인데도 당시에 이민을 가셔서 미군으로 참전을 하시고요. 그러고 나서 유럽, 특히 프랑스하고 영국에서 임정이 파견한 서기장 역할을 하시면서 우리 독립운동, 외교 독립운동을 아주 열렬하게 하셨던 분이세요. 하지만 이분이 1923년에 뉴욕에 잠시 머물러 있을 때 심장마비로 만 40세의 나이로 돌아가십니다. 그래서 요절을 하셨는데요. 이분이 하셨던 여러 가지 독립운동에 대한 공적을 저희가 우리 정부가 기려서 1995년에 건국훈장 애국장을 저희가 추서를 드렸습니다.

◇ 이현웅: 정말 짧게 들었지만 드라마보다 더 드라마 같은 삶을 사셨다는 생각이 드는데, 극중에서는 애신 아씨를 구하고 대신 순국을 하는 장면이 그려졌는데, 실제 인물인 황기환 지사님은 미국에서 돌아가셨다고요?

◆ 최정식: 아까 말씀드렸지만 1923년 뉴욕에서 심장마비로 갑작스럽게 돌아가셨는데요. 지금 현재 미국 퀸즈의 공동묘지에 안장돼 계십니다.

◇ 이현웅: 그러면 그렇게 묘소가 정확히 어디까지인지까지 확인이 됐는데도 바로 모시고 올 수 없는 이유가 있나요?

◆ 최정식: 그게 안타까운 상황이에요. 왜냐하면 당연히 미국 영토 내에 안장돼 계신 분이고, 당시에 미국 국적이셨기 때문에. 우리 정부가 이분을 모셔오려고 하면 유족의 동의를 얻거나 아니면 미 정부에 법원의 허가를 받아야 합니다. 그래서 황기환 지사님이 2008년에 뉴욕 퀸즈의 공동묘지에 안장돼 있다는 걸 저희가 확인을 하고 저희가 많은 노력을 하고 있지만 아직까지는 성사를 못 시켰고요. 1923년에 서거하셨으니까 내년이 딱 100년이 되는 해입니다. 반드시 100년이 되기 전에 오실 수 있도록 최대한 노력을 하고 있습니다.

◇ 이현웅: 그러면 얘기를 하실 수 있는 문제인지 모르겠지만, 유족이 동의를 안 하는 겁니까, 아니면 미 정부 쪽에서?

◆ 최정식: 유족이 있으면 저희가 동의를 받겠죠. 하지만 이분이 후손이 없이 돌아가셨습니다. 미혼인 상태에서 돌아가셨는데요. 그래서 저희가 지금 우리 정부가 이분이 미혼이었다는 것들을 입증을 하고 소송을 지금 하고 있는 상태입니다.

◇ 이현웅: 진짜 바람대로 내년에는 꼭 모셔왔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그리고 황기환 지사님뿐 아니고요, "별을 노래하는 마음으로"라고만 해도 다들 아실 것 같은, 한국인이 사랑하는 독립운동가이자 민족시인 윤동주. 중국의 포털 사이트에 검색하면 '조선족'으로 검색이 된다고 하는데 이거 어떻게 된 일입니까?

◆ 최정식: 참 답답한 상황인데요. 당연히 우리 국민들 누구도 윤동주 시인을 우리 국민으로 인정을 하고 있지, 중국인이라고 생각하는 사람 아무도 없잖아요. 당연한 겁니다. 하지만 이런 자꾸 불미스러운 일이 생기는 이유가, 윤동주 선생님이 1910년 한일 합방 되기 이전에 이미 해외에서 독립운동을 하셨기 때문에 이분들이 실제로는 우리 정부에 47년 8월 15일에 우리 대한민국 정부가 수립되고 나서 실제로 이분들에 대한 공적 서류가 없었습니다. 그러다 보니까 자꾸 이런 얘기들이 나오는 거예요. 그래서 우리 정부가 올해 8월에 윤동주 시인을 포함해서 특히 윤동주 시인은 후손이 없으시거든요, 후손이 없는 분들을 이런 공적부, 호적이죠. 과거에는 호적이고 지금은 가족관계 등록부인데, 가족관계 등록부를 창설시켜드려서 다시는 이런 일이 없도록 저희가 최소한 노력을 하고 있습니다.

◇ 이현웅: 알겠습니다. 정말 갖은 노력을 해 주고 계신 것 같은데, 방금 이야기를 나눴던 황기환 지사 그리고 윤동주 시인 외에도 독립운동이라고 그러면 해외에 여기저기서 다 했잖아요. 그러면 우리나라가 아닌 남의 나라 땅에서 지금 눈을 감고 있는 독립운동가들도 많을 것 같은데요?

◆ 최정식: 지금 우리 정부가 추정하는 게 정확한 수치가 나올 수가 없는데요. 하지만 추정하는 건, 약 300여 분은 아직은 저희가 모시지 못했다. 그렇게 저희가 추정을 하고 있고요. 지금 현재까지 우리 정부가 146분의 유해를 봉환한 상태고요. 뉴스를 자주 접하시는 우리 청취자분들께서는 아시겠지만, 이번에 순국선열의 날을 앞두고 스위스에서 이한호 지사님, 프랑스에서 홍지아 지사님 두 분을 직접 모셨습니다. 앞으로도 우리 정부가 이런 분들을 우리 국민들, 잊혀진 국민들을 최대한 모셔올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습니다.

◇ 이현웅: 보통 미주 혹은 만주, 이 정도 생각하는데 스위스에도 계시고요?

◆ 최정식: 유럽 그 다음에 멕시코, 아르헨티나도 있고요. 아주 다방면에 여러 곳에서 당연히 독립운동 하셨어요. 우리 청취자분들께서는 당연히 중국에서의 무장 독립운동을 많이 기억하시죠, 하지만 무장 독립운동도 굉장히 중요했지만, 그 이외에 외교적인 독립운동을 하셨던 분들이 많으세요. 특히 하와이라든가 아까 말씀드린 멕시코. 특히 지금 황기환 지사님 같은 경우도 유럽에서, 영국이라든가 프랑스에서 이런 대대적인 독립운동을 많이 하셨습니다.

◇ 이현웅: 앞서서 300여 분으로 추정을 한다고 말씀을 해 주셨는데, 이게 자료나 앞서서 말씀하신 대로 후손이 없는 경우도 많고요. 자료도 찾기가 어려울 것 같은데 어떤 과정을 거쳐서 찾으시나요?

◆ 최정식: 이제 저희가 2차 자료 작업들을 추진하고 있는데요. 당시에 독립운동과 관련해서는 특히 중국이라든가 만주라든가 프랑스라든가 미국이라든가, 이런 쪽에 자료들이 많이 남아 있습니다. 그래서 그 2차 자료를 통해서 그분들의 공적들을 최대한 많이 발굴하고 있습니다.

◇ 이현웅: 올해 순국 선열의 날을 보면, 독립유공자 76분을 포상을 했는데, 어떤 분은 '독립한 지가 꽤 됐는데 독립유공자 포상은 언제까지 이루어지는 거냐 ', '특별한 이유가 있냐' 이런 질문들도 하시거든요. 어떻습니까?

◆ 최정식: 독립운동에 대한 포상을 하는 것은 굉장히 상징적인 행위입니다, 정부가요. 왜냐하면 이 보훈이라는 가치는 결국에는 역사를 되풀이하지 않으려고 하는 거거든요. 만약에 우리가, 이런 일은 이루어지지 않겠지만, 과거에 일본처럼 우리가 만약에 나라를 빼앗겼다. 그럴 경우에 우리가 독립운동 하셨던 분들이 이렇게 우리 정부가 끝까지 책임지고 하는 모습들을 보여준다. 그러면 당연히 국민들도 이런 상황이 생긴다고 하면 당연히 열심히 독립운동을 하시겠죠. 그런 것들을 위해서 우리 정부가 선행 활동을 하는 건데요. 이런 활동들을 통해서 많은 분들을 포상하고. 당시에, 추정치인데요, 민간에서는 10만여 명이 독립운동 하셨다고 합니다. 하지만 현재 저희가 이번에 순국선열까지 포함하면 1만 7천 여 분밖에는 포상을 못 했거든요. 그렇기 때문에 더더욱 더 많은 활동들을 해야 되고요. 그런 숙제들이 남아 있습니다.

◇ 이현웅: 그래서 그런지 3499님께서, "이런 이야기 들을 때마다 분노가 올라오기도 합니다. 하다하다 독립운동가까지 가져가려고 하다니, 보훈처 팀장님, 좀 열심히 일하셔야겠습니다".

◆ 최정식: 네. 더 이상 우리 국민을 뺏기지 않도록 하겠습니다.

◇ 이현웅: 0526님, "유진 초이 대위가 실존 인물이었다니 놀랍네요". 이렇게 드라마만 보신 분들은 의견도 보내주십니다. 9708님께서는 이런 문자도 보내주셨어요. "예전에 어떤 독립운동가는 유해 봉환할 때 짐 검색대를 통과해야 했다고 들은 것 같은데, 모셔올 때도 최고의 예우를 해드려야 할 것 같아요".

◆ 최정식: 그거는 여러 가지 잘못 아마 알고 계실 텐데요. 왜냐하면 우리 정부가 특히 외국에서, 독립유공자도 있지만 6.25 참전용사분들도 있으세요. 이분들을 우리 본국에 송환할 때는 최고의 예우로 저희가 모셔오고 있습니다. 걱정 안 하셔도 됩니다.

◇ 이현웅: 알겠습니다. 안중근 의사 얘기도 잠깐 나눠볼게요. 효창공원에 안중근 의사 가묘가 있는데요. 안중근 의사는 못 돌아오시는 겁니까? 어디 계신지 이번에 단서 같은 게 나왔다고.

◆ 최정식: 최근에 저희가 또 하나 발굴했는데요. 여순 감옥이라고요, 여순 감옥에서 순국하시고 거기에 공동묘지에 안장됐다는 것들은 저희가 익히 알고 있었는데, 그 명확한 자료가 이번에 다시 한 번 확인이 됐고요. 특히 여순 감옥 공동묘지에 안장할 때 하얼빈에서 하얼빈산 소나무 관을 특별히 그나마 유족의 요청으로 해서 안장됐다는 새로운 사실도 확인됐습니다. 안중근 유해에 대해서는 굉장히 상징적인 분이기 때문에 우리 정부도 국가보훈처 안에 안중근 유해 발굴 사업단을 상설로 만들어 놓고 있어요. 그래서 정기적으로 저희가 조사도 하고 있고. 중국 정부하고 계속 노력을 하고 있고요. 그 노력의 결실로 2008년에 한중이 공동으로 유해 발굴 작업까지 실시를 했었습니다. 원보산 지역에서 안장이 됐다는 유력한 장소였었는데요. 직접 발굴했지만 안타깝게도 그때 발굴하지 못했습니다. 하지만 새로운 추정치가 또 나오고 있기 때문에 우리가 중국 정부하고 계속 노력을 해서 끝까지 이분을 찾을 수 있도록, 안중근 유해를 찾을 수 있도록 최대한 노력을 하고 있습니다.

◇ 이현웅: 지금 그곳은 공동묘지로 남아 있나요?

◆ 최정식: 맞습니다. 지금 일부 지역은 개발이 돼서 아파트라든가 상업시설이 들어오기는 했지만, 다행히 그 지역이 중국 정부 안에서도 군사보호지역으로 지정이 돼 있어서 현 상태로는 보존이 돼 있어요. 그래서 저희가 그 부분들을 최대한 노력을 하고 있습니다.

◇ 이현웅: 앞서서 말씀해 주신 관이 특별하게 제작이 됐다고 하니까 만약에 발굴 작업이 재차 이루어지게 된다면.

◆ 최정식: 단서가 충분히 되죠. 여러 가지 사항들이 있죠.

◇ 이현웅: 우리는 1945년 8월 15일 광복을 맞았습니다. 정말 많은 분들, 해외에 쓸쓸히 계신 분들 다 모셔와야 할 텐데. 우리의 독립이 그래야만 진정한 '완료'가 되지 않을까, 라는 생각도 듭니다. 우리 <슬라생> 청취자분들 혹은 저, 저희 제작진, 이런 분들이 도움을 보탤 수 있는 게 있을까요?

◆ 최정식: 도움이라는 것은 결국에는 관심입니다. 왜냐하면 지금 한국 정부가 미국에서 여러 가지 소송 활동도 하고 있는데요. 결국에는 정부가 이렇게 나설 때 국민들이 성원을 하게 되면 그 나라 정부도 영향을 안 받을 수밖에 없거든요. 그렇기 때문에 저희가 이런 소송 활동을 비록 법적으로 하고 있지만, 많은 관심, 그다음에 이런 얘기들이 전달이 된다고 하면, 법적인 부분이기는 하겠지만 충분히 역할을 하실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 이현웅: 알겠습니다. 8841님께서 마찬가지 그런 의견을 주시네요. "유진 초이 돌아오시는 길에 우리가 할 일이 있다면 알려주시면 좋겠습니다. 국민청원을 할 수도 없고요", 이렇게 하시는데.

◆ 최정식: 국민청원을 하셔도 되고요. 만약에 국민청원을 하시게 되면 많은 분들이 거기에 의견을 다시잖아요. 저희가 그걸 갖고 가다가 소송하는 과정 중에 '봐라, 우리 정부가 이렇게 기본적인 법적인 자료와 사료는 다 찾겠지만 우리 국민이기 때문에 이렇게 많은 분들이 이분의 유해를 봉환하려고 노력하고 있다. 그러니 반드시 승인을 해달라' 그렇게 영향을 줄 수도 있겠죠.

◇ 이현웅: 그러네요. 마음이 있다면 표현을 해 주시면 좋을 것 같고요. 또 관심을 가져달라는 말씀도 앞서서 해 주셨습니다. 6107님, "조국을 위해서 이름도 없이 돌아가신 분들을 이름이라도 기억을 해드리고 싶습니다. 유관순·안중근·김구 이렇게 널리 알려진 분들 외에는 이름도 몰라서 송구하고 부끄럽습니다. 황기환 지사님도 처음 들어요".

◆ 최정식: 처음 들으실 수밖에는 없으실 거예요. 왜냐하면 수많은 독립운동 하셨던 분들이 당시에도 굉장히 많았고요. 그리고 이름이라는 것들이 당시에 독립운동하셨던 분들은 본인의 이름을 정확히 밝히고 독립운동 하셨던 분들이 거의 없으세요. 그러다 보니까 우리 정부도 자료를 찾고 있지만 실제로는 많은 분들을 찾지 못한 이유 중에 하나가, 당시에 독립운동하실 때 다른 이름을 쓰시거나 이름을 밝히지 않고 했기 때문에 많은 자료에 남아 있지 않습니다. 좀 안타깝습니다.

◇ 이현웅: 그래도 노력해서 어떻게든 꼭 찾아주시고 발굴해 주시고 또 모셔와주시고 했으면 좋겠습니다. 재밌게 보훈 이야기를 전해주신 팀장님 덕분에 오늘도 즐거운 시간이었는데, 곧 뵙겠지만 '유진 초이' 돌아오시는 날 또 우리 팀장님과 함께하면 좋을 것 같고요. 그러면 최정식 소통총괄팀장님, 저희는 곧 '씨 유 어게인'. 감사합니다.

YTN 이은지 (yinzhi@ytnradi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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