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스크 쓰고 '풀타임'‥캡틴 손 '감동의 투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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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면 골절 부상을 입고도 3주 만에 경기에 나선 캡틴 손흥민은 마스크를 쓴 채 감동의 투혼을 펼쳤습니다.
손흥민은 남은 예선 경기에서 모든 걸 쏟겠다는 의지를 밝혔습니다.
검정색 마스크를 쓰고 경기장에 들어서는 손흥민의 모습에서 비장함이 느껴집니다.
큰 부상을 입고도 경기장에서 남다른 책임감을 보여준 캡틴 손흥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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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오뉴스]
◀ 앵커 ▶
안면 골절 부상을 입고도 3주 만에 경기에 나선 캡틴 손흥민은 마스크를 쓴 채 감동의 투혼을 펼쳤습니다.
손흥민은 남은 예선 경기에서 모든 걸 쏟겠다는 의지를 밝혔습니다.
박진준 기자가 보도합니다.
◀ 리포트 ▶
검정색 마스크를 쓰고 경기장에 들어서는 손흥민의 모습에서 비장함이 느껴집니다.
[서형욱/카타르월드컵 해설위원] "손흥민 선수 다칠 때만 해도 참 걱정이 많았었는데 마치 글래디에이터(검투사)가 된 것처럼 얼굴에 강렬한 마스크를 쓰고 앞장서서 선수들을 이끌고 들어옵니다."
부상의 후유증과 마스크의 불편함에도 손흥민의 발놀림은 거침이 없었습니다.
전반 26분, 상대 왼쪽 측면으로 역습을 시도하는 손흥민은 수비 두 명을 잽싸게 제치며 오른발로 공을 감아 차는 감각적인 슈팅을 보여줬습니다.
0대0, 팽팽한 경기가 후반에도 이어지자 손흥민을 상대로한 우루과이의 수비는 한층 거칠어졌습니다.
신발이 벗겨지고, 양말이 찢어질 정도로 심하게 발을 밟혔지만, 손흥민은 털고 일어나 다시 뛰었습니다.
[안정환/카타르월드컵 해설의원] "그래도 대한민국을 위해서 본인이 안 좋은데도 뛴다고 하지 않았습니까. 저렇게 열심히 뛰는 모습 박수를 보내주고 싶네요."
동료들을 위해 한발 더 뛰며 수비에 가담했고, 지치지 않는 파이팅으로 동료들을 이끌었습니다.
경기 막바지엔 상대 골문을 살짝 벗어나는 왼발 강슛으로 끝까지 우루과이의 간담을 서늘하게 만들었습니다.
큰 부상을 입고도 경기장에서 남다른 책임감을 보여준 캡틴 손흥민.
손흥민은 경기가 끝난 뒤에도 남은 예선 경기에서 모든 걸 쏟아붓겠다는 강한 의지를 내보였습니다.
MBC뉴스 박진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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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진준 기자(jinjunp@mbc.co.kr)
기사 원문 - https://imnews.imbc.com/replay/2022/nw1200/article/6430438_35715.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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