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비정규직 파업에 경남 19.6%, 1650명 참여…201개교 빵·우유로 대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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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학교비정규직노조가 25일 총파업에 들어간 가운데 경남에서는 조합원 1650여명이 파업에 참여해 일부 학교에서 급식과 돌봄 운영에 차질을 빚고 있다.
이날 경남도교육청에 따르면 도내 급식종사자, 돌봄교원 등 학교비정규직 조합원 8400여명 중 1650여명(19.6%)이 총파업에 참가했다.
경남교육청 관계자는 "파업 전 미리 학부모들에게 급식에 대해 안내하고, 돌봄교실은 한 학교에 두 개인 반을 합반시키는 등 파업 여파를 최소화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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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부는 도시락·인근 식당 이용·조리실습·학사일정 조정
(경남=뉴스1) 강정태 기자 = 전국학교비정규직노조가 25일 총파업에 들어간 가운데 경남에서는 조합원 1650여명이 파업에 참여해 일부 학교에서 급식과 돌봄 운영에 차질을 빚고 있다.
이날 경남도교육청에 따르면 도내 급식종사자, 돌봄교원 등 학교비정규직 조합원 8400여명 중 1650여명(19.6%)이 총파업에 참가했다.
이에 따라 급식을 실시하고 있는 경남 857개교 중 247개교가 급식을 정상적으로 운영하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급식에 차질을 빚는 학교 중 201개교는 빵·우유로 급식을 대체하고, 23개교는 학생들이 미리 준비한 도시락을 먹는다.
또 14개교는 학교 인근 식당을 이용하거나 조리실습으로 급식을 해결하고, 9개교는 오전 수업 후 하교해 학사일정을 조정했다. 돌봄교실은 도내 938개실 중 17개실이 운영되지 않고 있다.
경남교육청 관계자는 “파업 전 미리 학부모들에게 급식에 대해 안내하고, 돌봄교실은 한 학교에 두 개인 반을 합반시키는 등 파업 여파를 최소화하고 있다”고 말했다.
학교비정규직노조는 정규직과 임금차별 철폐와 근무환경 개선을 요구하며 이날 하루 총파업에 들어갔다. 일부 조합원들은 이날 서울에서 열리는 파업대회에 참가했다.
학교비정규직 노조는 “25일 파업을 시작으로 12월에는 지역별 투쟁을 이어가고, 교육청과 교육부, 국회 등이 화답하지 않으면 2023년 신학기에 파업도 경고한다”고 밝혔다.
시·도교육청은 총파업 이후 학비연대와 협상을 이어간다는 계획이다.
jz1@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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