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주 전보다 4000여명↑…코로나19 ‘7차 재유행’ 지속

임태균 2022. 11. 25. 1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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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겨울철 재유행이 본격화한 가운데 위중증 환자와 사망자 수가 높은 수준을 보이고 있다.

다만 신규확진 증가세와 다르게 병상에 입원 중인 위중증 환자와 사망자 수는 여전히 높다.

조규홍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1차장(보건복지부 장관)은 "고령층을 중심으로 중증 환자가 증가하고 있는 만큼 빈틈없는 의료대응이 필요하다"며 "중증 병상을 추가 지정하는 등 하루 신규확진 20만명도 대응 가능한 병상을 확보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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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신규확진 5만3698명

클립아트코리아


코로나19 겨울철 재유행이 본격화한 가운데 위중증 환자와 사망자 수가 높은 수준을 보이고 있다. 정부는 신규확진 20만명도 대응 가능한 병상을 확보하겠다는 입장이다.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은 25일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확진이 5만3698명 발생해 누적 2683만7840명이 감염됐다고 발표했다. 18일 4만9418명과 비교해 4280명 늘어난 수치다.

코로나19 위중증 환자는 453명으로 24일 437명보다 16명 늘어 19일 이후 7일째 400명대를 이어가고 있다. 사망자는 55명으로 누적 사망자 수가 3만278명을 기록해 치명률은 0.11%다.

겨울 재유행이 본격화했지만 신규확진 증가세가 완만해 방역당국과 전문가들은 이번 유행 정점이 예상보다 빨리 찾아올 것이라 관측하고 있다.

다만 신규확진 증가세와 다르게 병상에 입원 중인 위중증 환자와 사망자 수는 여전히 높다.

특히 방대본은 위중증 환자와 사망자 증가가 지속되는 상황과 중환자실 의료역량 대비 60세 이상 발생비율 증가를 고려해 10월23일 이후 코로나19 주간 위험도 평가를 ‘중간’으로 유지하고 있다.

조규홍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1차장(보건복지부 장관)은 “고령층을 중심으로 중증 환자가 증가하고 있는 만큼 빈틈없는 의료대응이 필요하다”며 “중증 병상을 추가 지정하는 등 하루 신규확진 20만명도 대응 가능한 병상을 확보하겠다”고 말했다.

요양시설 등 취약시설 내 입소자에 대한 추가 방역조치도 이뤄진다.

조규홍 장관은 “방문 진료와 백신접종이 가능한 의료기동전담반을 내년 1월까지 연장 운영하고 접종 우수시설에 인센티브를 제공하는 방안을 추진하겠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동절기 코로나·독감 동시유행에 대비해 감기약 수급을 안정화해나가겠다”며 “조제용 감기약의 약가 조정을 통해 제약사들의 감기약 증산을 확보했다”고 강조했다.

2가 백신(개량백신)을 포함한 동절기 코로나19 백신 추가 접종률은 18세 이상 전체 대상자(마지막 접종 또는 확진일로부터 90일 지난 사람) 대비 6.4%로 나타났다. 60세 이상 접종률은 17.7%, 요양병원 등 감염취약시설은 20.6%를 기록하고 있다.

임태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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