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준표, 5.18단체 반발에도 대구-광주 상생 일정 정상 추진(종합)

정창오 기자 2022. 11. 25.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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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준표 대구시장이 '5·18 유공자 명단 공개'를 언급한 것과 관련해 광주 5·18 단체가 반발하자 25일 광주에서 실시할 예정이던 일부 행사를 전격 취소했지만 대구·광주의 상생·협력을 강화하는 민선 8기 달빛동맹 협약식은 정상적으로 진행한다.

대구시 등에 따르면 홍 시장은 이날 오전 강기정 광주시장과 함께 국립5.18 민주묘지를 찾아 참배할 계획이었으나 광주 5·18 단체와의 충돌을 우려해 취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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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대구경북통합신공항 특별법 연내 통과 협력 '달빛동맹 협약'
5·18단체 반발에 민주묘지 참배 등 일부 행사 취소

[대구=뉴시스]홍준표 대구시장. 뉴시스DB. 2022.10.05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대구=뉴시스] 정창오 기자 = 홍준표 대구시장이 '5·18 유공자 명단 공개'를 언급한 것과 관련해 광주 5·18 단체가 반발하자 25일 광주에서 실시할 예정이던 일부 행사를 전격 취소했지만 대구·광주의 상생·협력을 강화하는 민선 8기 달빛동맹 협약식은 정상적으로 진행한다.

대구시 등에 따르면 홍 시장은 이날 오전 강기정 광주시장과 함께 국립5.18 민주묘지를 찾아 참배할 계획이었으나 광주 5·18 단체와의 충돌을 우려해 취소했다.

하지만 이날 오후 2시 광주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미래를 향한 유일한 길, 혁신'을 주제로 개최할 예정이던 특별강연은 예정대로 실시한다.

또한 광주시청에서 개최되는 ‘대구·광주 민선 8기 달빛동맹 협약식’도 정상적으로 이뤄져 공항 관련 특별법 연내 제정 등에 상호 협력하는 등 달빛동맹을 더욱 공고히 한다.

이날 협약식을 통해 양 시장은 중남부권 중추공항 건설로 지역균형 발전 및 글로벌 신성장 거점 구축을 위한 대구경북 통합신공항 특별법과 광주 군 공항 이전을 위한 특별법이 연내에 제정될 수 있도록 상호협력하고, 국가 차원의 지원을 이끌어내는 데 함께 노력하기로 한다.

또한 2038년 대구·광주 하계 아시안게임의 성공적 유치로 도시 브랜드 가치를 상승시키고, 동서화합과 국가균형발전을 위한 대구∼광주 달빛고속철도 건설, 대구 금호강 르네상스 사업 및 광주 영산강·황룡강 Y벨트 사업 등에 국비 확보 등을 위해 공동 협력하기로 한다.

홍준표 대구시장은 “대구경북 통합신공항 건설을 위한 특별법을 연내에 반드시 통과시키는 데 역량을 결집하고, 대한민국의 동서를 대표하는 대구광주 양 도시 간의 교류확대 및 정책 공조로 영호남 상생 발전과 지방 경쟁력 확보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jco@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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