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영훈 제주지사 "제주와 고향하세요"…시도별 도민회에 고향사랑 호소

강승남 기자 2022. 11. 25. 11: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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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제주도민회 임원들이 내년 1월 고향사랑기부제 시행을 앞두고 기부 의사를 밝혔다.

25일 제주도에 따르면 서울제주도민회 제33회 회장단은 지난 24일 오후 서울 탐라영재관 11층 강당에서 제주도가 마련한 '고향사랑기부제 홍보행사'에서 허능필 회장이 대표로 오영훈 제주지사에게 '고향사랑기부금 약정서'를 전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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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제주도민회, 고향사랑기부금 약정서 전달
도, 삼다수 광고영상·지하철 이미지 광고 병행
허능필 서울제주도민회장(왼쪽)이 24일 서울 탐라영재관에서 제주도가 마련한 '고향사랑기부제 홍보행사'에서 오영훈 제주지사에게 제33대 서울도민회 회장단을 대표해 기부금 약정서를 전달하고 있다.(제주도청 제공)/뉴스1

(제주=뉴스1) 강승남 기자 = 서울제주도민회 임원들이 내년 1월 고향사랑기부제 시행을 앞두고 기부 의사를 밝혔다.

25일 제주도에 따르면 서울제주도민회 제33회 회장단은 지난 24일 오후 서울 탐라영재관 11층 강당에서 제주도가 마련한 '고향사랑기부제 홍보행사'에서 허능필 회장이 대표로 오영훈 제주지사에게 '고향사랑기부금 약정서'를 전달했다.

이날 행사에는 오영훈 제주도지사를 비롯해 강한일 서울제주도민회 명예회장, 허능필 서울제주도민회장 등 서울도민회 임원들이 참석했다.

오영훈 지사는 이날 "각 자치단체가 고향사랑기부제에 관심을 갖고 다양한 정책을 펼치고 있다"며 "기초자치단체가 없는 제주도는 도청이 유일한 모집창구가 되는 만큼 종합적이고 체계적인 고향사랑기부제 공제 활성화를 위한 전담(TF)팀을 구성해 적극적으로 홍보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오 지사는 "고향사랑기부제는 제주가 실제 고향이 아니더라도 제주관광을 했거나 제주와 관련된 경험이나 추억을 지닌 누구나 기부할 수 있는 제도인 만큼 참여는 물론 주변에도 널리 알려 달라"며 "세액공제와 함께 제주특산품으로 구성된 답례품 혜택도 받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제주도가 24일 서울 탐라영재관에서 진행한 '고향사랑기부제 홍보행사'에서 오영훈 제주지사와 허능필 서울제주도민회장 등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제주도청 제공)/뉴스1

고향사랑기부제는 개인이 자신의 주소지가 아닌 고향 등 다른 지방자치단체에 일정 금액(연간 500만 원 이하)을 기부하면 해당 지자체는 세액공제 혜택과 함께 지역특산품을 답례로 제공하고, 기부금은 지역주민의 복리증진에 사용하는 제도다.

지방재정 확충과 제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제도인 만큼 건전한 기부문화 조성을 위한 자발적인 동참을 이끌어내는 것이 관건이다.

이에 제주도는 시도별 제주도민회를 대상으로 홍보를 진행하기로 하고, 첫 방문지로 서울제주도민회를 선택했다.

한편 제주도는 삼다수 영상광고에 '2023년부터 제주 고향사랑 기부로 제주와 고향하세요'라는 문구를 넣어 홍보를 진행하고 있으며, 김포·김해·제주국제공항 등 3개 공항과 5·9호선 지하철에도 제주 고향사랑기부제를 알리는 이미지 광고를 병행하고 있다. 또한 유관기관 협업을 바탕으로 각종 행사와 언론을 통해 홍보도 강화하고 있다.

ks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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