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중시황] 거래절벽 코스피 2434선…코스닥 '위믹스 쇼크' 지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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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는 거래량이 저조한 가운데 외국인의 일부 매도물량에 영향을 받아 0.3% 하락한 2434선을 기록하고 있다.
코스닥은 암호화폐 '위믹스'의 상장폐지로 인해 '위메이드 3형제'가 하한가를 기록하면서 지수 낙폭도 커지고 있다.
코스닥은 위메이드 3형제가 하한가 수준까지 폭락하면서 지수도 약세를 보이고 있다.
이날 코스닥 시장에서 위메이드 3형제는 개장과 동시에 모두 가격제한폭까지 폭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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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강은성 기자 = 코스피는 거래량이 저조한 가운데 외국인의 일부 매도물량에 영향을 받아 0.3% 하락한 2434선을 기록하고 있다. 코스닥은 암호화폐 '위믹스'의 상장폐지로 인해 '위메이드 3형제'가 하한가를 기록하면서 지수 낙폭도 커지고 있다.
25일 11시44분 기준 코스피는 전날 대비 7.24p(-0.30%) 하락한 2434.09를 가리키고 있다.
외국인이 732억원을 매도하며 하락을 주도하고 있다. 개인도 228억원을 순매도중이다. 기관은 761억원 순매수했다.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중 상승한 종목은 삼성SDI(0.56%)가 유일하다. SK하이닉스(-1.38%), LG화학(-1.1%), 삼성전자우(-1.07%), NAVER(-1.06%), 현대차(-0.9%), 삼성전자(-0.81%), 기아(-0.46%) 등은 모두 하락세다.
상승 업종은 철강금속(1.64%), 전기가스업(1.33%), 통신업(0.53%), 건설업(0.52%), 의료정밀(0.31%) 등이다. 하락 업종은 섬유의복(-1.59%), 증권(-1.11%), 서비스업(-0.91%), 전기전자(-0.43%), 운수장비(-0.36%) 등이다.
코스닥은 위메이드 3형제가 하한가 수준까지 폭락하면서 지수도 약세를 보이고 있다. 코스닥은 전날 대비 4.03p(-0.55%) 하락한 734.19를 가리키고 있다.
개인은 392억원 순매수했다. 기관은 94억원, 외국인은 224억원 각각 순매도했다.
이날 코스닥 시장에서 위메이드 3형제는 개장과 동시에 모두 가격제한폭까지 폭락했다. 전날 위메이드가 발행한 암호화폐 '위믹스'의 상장폐지가 결정되면서 위믹스 코인 가격이 90% 이상 급락한 여파다.
위메이드는 전일대비 1만6800원(-29.89%) 빠진 3만9400원으로 하한가를 쳤다. 위메이드맥스 역시 5550원(-29.92%) 급락한 1만3000원으로 하한가다.
위메이드플레이는 개장과 함께 하한가에 근접한 1만5450원까지 하락했으나 현재는 낙폭을 일부 만회하며 1만6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하지만 여전히 25.75% 급락한 수준이다.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중 에코프로비엠(4.32%), 에코프로(1.3%), 리노공업(0.58%), 엘앤에프(0.38%), 천보(0.16%) 등은 상승했다. HLB(-3.11%), 카카오게임즈(-2.81%), 셀트리온헬스케어(-1.66%), 셀트리온제약(-1.47%), 펄어비스(-1.45%) 등은 하락했다.
상승 업종은 일반전기전자(2.41%), 기계·장비(0.56%), 금속(0.50%), 운송(0.43%), 통신서비스(0.31%) 등이다. 하락 업종은 디지털컨텐츠(-6.44%), IT S/W & 서비스(-3.33%), 비금속(-1.55%), IT 지수(-1.41%), 운송장비·부품(-1.36%) 등이다.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이날 국내 증시는 관망심리 속 기술적인 저항선 도달에 따른 부담 등으로 상단이 제한된 주가흐름을 보이면서 업종간 차별화된 장세를 보이고 있다"면서 "특히 전날 밤 업비트, 빗썸 등 국내 4대 암호화폐 거래소에서 위믹스를 유통량 위반 이슈 등으로 상장폐지를 결정했다는 점이 게임주들의 주가 변동성을 확대시키고 있다"고 분석했다.
esther@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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