꿈쩍 않는 민심…尹대통령도, 與野도 지지율 5주째 ‘제자리걸음’ [한국갤럽] 

조문희 기자 2022. 11. 25. 11: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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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일 발표된 한국갤럽 여론조사에서 윤석열 대통령의 국정 운영 지지도가 30%를 기록했다.

한국갤럽이 지난 22~24일 전국 만 18세 이상 1002명에게 윤 대통령의 직무 수행 평가를 조사한 결과, "잘하고 있다"는 응답은 30%, "잘못하고 있다"는 62%로 나타났다.

한국갤럽 조사에서 윤 대통령 직무 긍정평가는 5주째 29%~30%를 오가고 있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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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대통령 부정평가 사유로 ‘언론탄압’ 비중 늘어
도어스테핑 “계속해야” 40% “중단해야” 43% 팽팽

(시사저널=조문희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22일 오전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열린 국무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 연합뉴스

25일 발표된 한국갤럽 여론조사에서 윤석열 대통령의 국정 운영 지지도가 30%를 기록했다. 5주째 답보 상태다. 윤 대통령뿐만 아니라 여야 지지율도 동반 정체된 흐름이다. 각종 정치적 사안에도 민심이 쉽게 움직이지 않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한국갤럽이 지난 22~24일 전국 만 18세 이상 1002명에게 윤 대통령의 직무 수행 평가를 조사한 결과, "잘하고 있다"는 응답은 30%, "잘못하고 있다"는 62%로 나타났다. 긍정평가와 부정평가 모두 전주 대비 1%포인트씩 상승했다.

긍정평가는 국민의힘 지지층(67%), 70대 이상(55%) 등에서, 부정평가는 더불어민주당 지지층(94%), 40대(76%) 등에서 두드러졌다. 성향병 직무 긍정률은 보수층 56%, 중도층 23%, 진보층 9%다.

긍정 평가 이유로는 '외교'(20%)가 가장 많이 언급됐다. 직전 조사 대비 8%포인트 늘었다. 이외 '경제·민생'과 '국방·안보'(이상 5%)가 5%씩 언급됐다. 

반면 부정 평가 사유로는 '경험·자질 부족·무능함'(10%), '독단적·일방적'(9%), '소통 미흡', '외교'(이상 8%) 순으로 언급됐다. 특히 '언론 탄압·MBC 대응'(6%) 언급이 전주 대비 3%포인트 늘었다. 최근 대통령실과 MBC 기자 간의 설전과 도어스테핑(출근 길 문답) 중단 등의 영향을 받은 것으로 보인다.

ⓒ 한국갤럽 제공

한국갤럽 조사에서 윤 대통령 직무 긍정평가는 5주째 29%~30%를 오가고 있다. 부정평가 역시 61%~63% 선이다. 긍정평가는 지난 7월2주차에 처음으로 30% 초반대로 떨어진 이후 대체적으로 오차범위 안팎에서 움직이고 있다. 사실상 5개월 동안 보합세인 셈이다. 

정당 지지도에서도 답보 상태가 이어지고 있다. 이번 조사에서 더불어민주당은 전주 대비 1%포인트 하락한 33%, 국민의힘은 전주와 동일한 32%였다. 민주당은 10월3주차(33%) 이후 6주째 2%포인트 내외에서 국민의힘은 10월1주차(33%)부터 1%포인트 내외에서 움직이고 있다. 무당층은 29%다.

ⓒ 한국갤럽 제공

한편 윤 대통령의 도어스테핑에 대해서는 찬반이 팽팽했다. 도어스테핑을 "계속해야 한다"는 40%, "중단해야 한다"는 43%였다. 지난 8월4주차 조사 대비 "계속해야 한다"는 7%포인트 하락, "중단해야 한다"는 11%포인트 늘어난 수치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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