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L이앤씨, 커뮤니티 4.0 도입 ‘e편한세상 동탄 파크아너스’ 내년 1월 공급 예정

조성신 매경닷컴 기자(robgud@mk.co.kr) 2022. 11. 25. 11: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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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파트 커뮤니티 시설이 빠르게 진화하고 있다. 과거 아파트의 부수적인 기능을 담당하던 커뮤니티 시설은 최근 아파트의 가치를 판단하는 기준으로 자리매김하면서 건설사들도 차별화 경쟁에 속속 뛰어들고 있다.

25일 주택업계에 따르면, 1990년대 어린이 놀이터와 경로당이 전부였던 아파트 커뮤니티 시설은 2000년대 주상복합 공급과 맞물리면서 고급화 바람이 불었다. 당시 피트니스센터와 GX룸, 골프연습장 등 체육시설 중심의 커뮤니티시설이 속속 갖춰지기 시작했다.

이후 2009년 입주한 ‘반포자이’에서 선보인 카약 물놀이터, 키즈룸, 독서실 등이 큰 인기를 누리면서, 2010년대에는 어린 자녀와 엄마를 위한 커뮤니티 시설이 대세로 자리잡았다. 최근에는 소득 수준 향상으로 조식 서비스와 실내 골프연습장, 사우나, 루프탑 가든 등 커뮤니티의 고급화에 역점을 두는 모습이다.

하지만, 코로나 팬데믹 시기를 거치면서 커뮤니티시설이 재정비 되고 있다. 미세먼지와 바이러스 등의 이유로 외부 활동에 제약이 생기고 집에서 머무는 시간이 길어지자 단지 안에서 여가와 취미 활동까지 가능한 커뮤니티 시설이 인기를 얻고 있는 것이다.

최근 영화관과 멀티스포츠룸, 파티룸, 오피스 공간을 갖춘 새 아파트가 늘어나는 이유도 이 때문이다. 여기에 주거 쾌적성에 대한 선호도가 한층 높아짐에 따라 단지 내 조경 시설과 연계된 캠핌장, 글램핑장, 휴게공간 등도 인기 커뮤니티 시설로 부상하고 있다.

주택업계 관계자는 “주거 트렌드 변화에 따라 아파트도 끊임없이 변화하고 진화하고 있는 가운데, 엔데믹 시대를 맞아 이제는 집 안에서 어떤 콘텐츠를 어떻게 소비할 수 있는지가 중요한 시대가 됐다”며 “차별화된 커뮤니티 시설은 입주민 만족도는 물론 집값 상승에도 영향을 미치는 만큼, 건설사들의 커뮤니티 차별화 경쟁은 지속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건설업계의 커뮤니티 특화는 주요 정비사업 수주 경쟁에서도 중요한 요인으로 작용하곤 한다. 최근 서울 한남2구역 재개발 사업 수주전에 참여한 대우건설과 롯데건설은 고품격 커뮤니티 시설을 부각하며 조합원들의 표심 잡기에 나선바 있다.

대우건설은 인티니티풀과 펍, 스파, 시네마 등을 갖춘 스카이 커뮤니티 시설을, 롯데건설은 나인원 한남의 커뮤니티 면적의 2.6배에 달하는 대규모 면적에 호텔식 서비스를 더한 커뮤니티 시설을 각각 내세웠다.

e편한세상 동탄 파크아너스 투시도 [사진 = DL이앤씨]
이런 가운데 고품격 커뮤니티 시설이 적용된 신규 아파트도 속속 공급될 예정이다.

DL이앤씨는 오는 1월 경기도 화성시 동탄2택지개발지구 A56블록에서 ‘e편한세상 동탄 파크아너스’를 공급할 예정이다. 이 단지는 지하 2층~지상 12층, 13개 동 800가구(전용 99㎡ 706가구·115㎡ 94가구)로 조성된다.

특히 단지 안에 최고 수준의 커뮤니티 시설이 마련될 예정이다. 먼저 최상층에는 도심과 자연의 전망을 누릴 수 있는 스카이라운지가 배치된다. 또 프라이빗하게 문화생활을 즐길 수 있는 패밀리 시네마와 계절에 상관없이 다양한 운동을 즐길 수 있는 실내 키즈체육관 등도 마련될 예정이다.

아울러 200% 미만의 용적률과 20% 미만의 낮은 건폐율 적용으로 개방감을 높였으며, 단지 곳곳에 프리미엄 조경 시설이 조성될 예정이다.

단지 중앙에는 계절감을 즐길 수 있는 정원과 바닥 분수대 등으로 구성된 ‘드포엠 파크(dePOEM Park)’와 미세먼지 걱정 없는 숲 속 산책로 ‘미스티 포레(MISTY FORET)’, 미세먼지 상태를 알리고 미스트 분사로 미세먼지 저감 효과를 기대할 수 있는 ‘스마트 클린&케어 솔루션’도 도입된다.

가구 내부에는 ‘안티바이러스 공기 청정형 환기 시스템’이 설치돼 실내 미세먼지와 이산화탄소 농도에 따라 자동으로 환기와 공기 청정 시스템이 가동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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