색다른 온정 나눔 … 더 훈훈해진 유통가

김만용 기자 2022. 11. 25. 11: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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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산업계에서 환경·사회·지배구조(ESG) 경영이 점차 정착되고 있는 가운데 올 연말 유통 기업들이 이색적인 선행 활동으로 ESG 경영을 한 단계 업그레이드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ESG를 통해 사회적 가치를 키우는 새로운 버전을 시도해 주목을 받고 있다.

롯데면세점은 청년 기업 육성 사업, 롯데글로벌로지스는 중고 장난감 나눔 프로젝트 등에 나서는 등 롯데그룹 계열사들도 다양한 형태의 ESG 활동을 실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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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유 등 배달하며 어르신 돌봄

자립준비청년 지원사업 진행

중고 장난감 나눔 등도 눈길

국내 산업계에서 환경·사회·지배구조(ESG) 경영이 점차 정착되고 있는 가운데 올 연말 유통 기업들이 이색적인 선행 활동으로 ESG 경영을 한 단계 업그레이드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ESG를 통해 사회적 가치를 키우는 새로운 버전을 시도해 주목을 받고 있다.

25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매일유업과 hy는 홀로 사는 사람이 주변과 단절돼 생활하다 임종 뒤 뒤늦게 발견되는 이른바 고독사 문제 대응에 나섰다. 매일유업은 ‘어르신의 안부를 묻는 우유배달’을 위해 최근 서울 서대문구청과 업무협약을 맺었다. 혼자 사는 노인들의 건강을 위해 매일 우유를 배달하고, 만약 전날 배달한 우유가 남아있을 경우 관공서나 가족에 연락해 고독사를 예방할 수 있도록 한다는 취지다. hy도 ‘야쿠르트 아줌마’로 불리는 전국 4700여 명의 프레시 매니저들을 활용해 노인 가정의 고독사를 사전·사후 감지하는 프로젝트를 진행 중이다.

스타벅스코리아와 교촌치킨을 운영하는 교촌에프앤비는 고아원 등 아동양육·보호시설에서 지내던 청소년들의 자립을 지원하는 데 팔을 걷어붙였다. 스타벅스는 지난 23일 서울 종로구 적선점을 ‘커뮤니티 스토어’ 4호점으로 전환해 개점했다. 이 매장에서 판매하는 모든 품목당 300원씩을 적립해 자립준비청년을 지원하는 비용으로 쓰기로 했다. 교촌에프앤비도 자립준비예정 아동과 청소년 정서지원 프로그램인 ‘마음 채움 프로젝트’ 수료식을 진행했다. 롯데면세점은 청년 기업 육성 사업, 롯데글로벌로지스는 중고 장난감 나눔 프로젝트 등에 나서는 등 롯데그룹 계열사들도 다양한 형태의 ESG 활동을 실행하고 있다.

김만용 기자 mykim@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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