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시 방역 고삐 죄는 중국…베이징, 확진자 증가하며 배달앱도 마비

김정률 기자 2022. 11. 25. 11: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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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수도 베이징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확산하면서 슈퍼마켓 배달 앱도 한계치에 도달하고 있다.

25일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전날 기준 베이징시의 코로나19 확지자는 1854명이다.

예를 들어 정저우는 이날부터 5일간 폐쇄되며 베이징 인근 스자장은 최근 많은 방역 조치를 완화했지만 다시 봉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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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지도부, 방역 조치 일부 완화했지만 확진자 급증하며 유명무실
24일 중국 수도 베이징에서 방역복을 입은 노동자가 봉쇄된 건물에서 배달 물품을 옮기고 있다. 2022,11.24 ⓒ 로이터=뉴스1 ⓒ News1 김정률 기자

(서울=뉴스1) 김정률 기자 = 중국 수도 베이징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확산하면서 슈퍼마켓 배달 앱도 한계치에 도달하고 있다.

25일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전날 기준 베이징시의 코로나19 확지자는 1854명이다. 알리바바 그룹 소속으로 식료품을 판매하는 허마셴성(Freshippo)과 월마트의 샘스 클럽과 같은 배달 앱은 이날 배달 물량을 모두 소진했고, 베이징에서 가장 큰 거주지인 차오양구의 다른 식료품점도 더이상 판매 주문을 받지 않았다.

불과 2주 전 베이징의 코로나19 확진자는 100명 미만이었지만 최근 급속이 증가하고 있다. 이에 따라 차오양구 건너편 아파트 블록이 봉쇄됐고 시 당국은 주민들에게 필요하지 않은 경우 베이징을 떠나지 말라고 요청하는 등 도시 통제를 강화하고 있다.

또 베이징의 많은 지역의 학교는 폐쇄됐으며 공공장소에서 버스를 타기 위해서는 48시간 전에 검사한 PCR검사 음성 결과서를 보여줘야 한다.

블룸버그는 시 당국의 이런 조치에 대해 시 주석 등 중국 지도부가 내놓은 방역 조치를 완화하는 20개 조치를 경시하고 있으며 최근 확진자가 급증하면 이를 실행하기 어렵다는 것이 증명한 것이라고 했다.

다만 베이징의 경우 다른 일부 지역처럼 전면적인 봉쇄를 하기보다는 아파트 블록별로 봉쇄를 하고 있다.

블룸버그는 다른 지역 도시들은 확진 사례가 늘어나면서 예전과 같은 조치를 다시 하고 있다고 전했다. 예를 들어 정저우는 이날부터 5일간 폐쇄되며 베이징 인근 스자장은 최근 많은 방역 조치를 완화했지만 다시 봉쇄 했다.

jrki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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