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 북한] 제5차 보위일꾼대회 진행…사상전도 총력

김서연 기자 입력 2022. 11. 25. 11: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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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은 지난 19~23일 제5차 보위일꾼(간부)대회를 개최했다.

닷새간 대대적으로 열린 이번 대회는 사실상 '비공개'로 진행됐는데,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25일 1면에 관련 사실을 공개하면서도 대회에서 논의된 내용에 대해서는 함구했다.

신문 1면에는 또 김 총비서가 지난 당 중앙간부학교 교직원, 학생들 앞에서 한 '역사적인 기념강의'에서 제시된 '새시대 당 건설 사상과 이론'을 깊이 체득하기 위한 연구토론회가 열렸다는 기사가 실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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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양 노동신문=뉴스1) = 북한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25일 "당의 웅대한 사회주의농촌건설 강령의 정당성과 생활력이 온 나라 방방곡곡에서 변혁적 실체로 뚜렷이 과시되고 있는 속에 함경남도 금야군 용원농장 농산제1·2작업반, 북청군 문동과수농장 농산 제3작업반, 개성시 덕암농장 소재지 마을에 수백 세대의 농촌살림집이 훌륭히 일떠섰다"라고 보도했다. [국내에서만 사용가능. 재배포 금지. DB 금지. For Use Only in the Republic of Korea. Redistribution Prohibited] rodongphoto@news1.kr

(서울=뉴스1) 김서연 기자 = 북한은 지난 19~23일 제5차 보위일꾼(간부)대회를 개최했다. 닷새간 대대적으로 열린 이번 대회는 사실상 '비공개'로 진행됐는데,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25일 1면에 관련 사실을 공개하면서도 대회에서 논의된 내용에 대해서는 함구했다. 북한의 핵심 정보기관 간부들이 모여 대내외적인 정보사항을 논의했기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

신문 1면에는 또 김 총비서가 지난 당 중앙간부학교 교직원, 학생들 앞에서 한 '역사적인 기념강의'에서 제시된 '새시대 당 건설 사상과 이론'을 깊이 체득하기 위한 연구토론회가 열렸다는 기사가 실렸다.

2면에서는 함경남도 여러 농장에 수백 세대의 농촌 살림집(주택)이 완공됐다고 밝혔다. 신문은 주민들에게 이 집을 나눠주는 행사인 '새집들이 행사'의 풍경이 "노동당 시대와 더불어 끝없이 번영할 부유하고 문화적인 사회주의농촌의 새 모습으로, 영원한 만복의 화폭으로 깊이 새겨졌다"라고 의미를 부여했다.

3면에서는 혁명가의 자세를 강조했다. 혁명가는 "사상적 노쇠나 정신적 마멸을 몰라야 한다"면서 "혁명가에게 있어서 사상과 정신은 생명과 같다"라고 강조했다.

4면에서도 충성을 강조하는 기조가 이어졌다. 신문은 사회주의 애국 공로자인 산림감독원 부자(父子)의 헌신적 사례 등을 전하며 이를 '모범일꾼'의 사례로 부각했다. 전국 산림부문, 도서관부문, 로보트부문과 관련한 토론회와 과학기술성과 전시회도 개최됐다고 전했다.

5면에서는 "우리도 경제건설의 1211고지를 지켜선 용사들"이라며 김책제철연합기업소 주체화대상공사에 참가한 청진금속건설연합기업소 일꾼들과 노동계급을 조명했다. 그러면서 여러 단위 일꾼과 노동계급이 "순결한 양심과 헌신의 땀을 바쳐가고 있다"라고 노고를 조명했다.

신문 6면에는 각 시, 군들에서 자신들의 지방 특성을 살려 진행 중인 사업들이 소개됐다. 평안북도에는 석재생산 기지들이 늘고, 함경북도는 젖가루(분유)생산 토대를 강화하고 있다는 기사도 6면에 게재됐다.

sy@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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