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월드비전, 인도네시아 강진에 재난대응 차상위 단계 긴급구호실시

김덕식 기자(dskim2k@mk.co.kr) 2022. 11. 25. 11: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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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동 22명 포함 268명 사망...학교 375곳 피해
100만달러 규모 초기 긴급구호 실시

국제구호개발 비정부기구(NGO) 월드비전이 최근 지진 피해를 본 인도네시아 서자바 지역에 100만달러(약 13억원) 규모의 긴급구호사업을 벌일 계획이라고 25일 밝혔다. 국제 월드비전은 재난 대응 단계인 ‘카테고리2(국제 월드비전 재난 대응 차상위 단계)’를 선포하고, 아동 1200명을 대상으로 긴급구호를 실시한다.

지난 21일 인도네시아 서자바주에서 규모 5.6의 지진이 발생해 학생 22명을 포함한 268명이 숨지고 1083명이 부상을 당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번 지진으로 375개 학교가 피해를 보았으며 특히 지진이 발생한 시간에는 아동들이 학교에 있던 터라 더욱 피해가 컸다.

월드비전은 인도네시아 서자바 지역에 비식량 물자와 패밀리키트, 위생 키트 및 임시 화장실을 지원하는 한편 긴급 상황에서 아동보호를 통한 아동, 부모의 심리·사회적 지원을 제공할 계획이다. 또 이번 지진으로 인해 학교에 가지 못하는 아동들의 교육이 중단되지 않도록 학교 정상화를 위해 교육 당국과 협력에 나선다.

지진이 발생한 인도네시아 서자바 지역의 모습. <사진 월드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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