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 “정부, 이태원 참사 유가족 울리는 일방통행 행정 삼가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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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은 정부가 이태원 참사 유가족에게 유가족협의회 구성과 유가족이 모일 수 있는 장소 제공에 대한 의견을 묻는 문자 메시지를 보내며 '18시까지 연락이 없는 경우 의견이 없는 것으로 간주하겠다'고 한 데 대해 고압적이고 무례한 행태라고 비판했습니다.
민주당 안호영 수석대변인은 오늘(25일) 국회에서 브리핑을 통해 "한 달이 넘도록 방관하다 갑자기 촉박한 시간을 정해 일방적으로 통보한 것은 유가족에 대한 결례"라면서 "정부는 유가족을 두 번 울리는 일방통행 행정을 삼가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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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은 정부가 이태원 참사 유가족에게 유가족협의회 구성과 유가족이 모일 수 있는 장소 제공에 대한 의견을 묻는 문자 메시지를 보내며 ‘18시까지 연락이 없는 경우 의견이 없는 것으로 간주하겠다’고 한 데 대해 고압적이고 무례한 행태라고 비판했습니다.
민주당 안호영 수석대변인은 오늘(25일) 국회에서 브리핑을 통해 “한 달이 넘도록 방관하다 갑자기 촉박한 시간을 정해 일방적으로 통보한 것은 유가족에 대한 결례”라면서 “정부는 유가족을 두 번 울리는 일방통행 행정을 삼가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앞서 정부의 원스톱 통합지원센터는 어제(24일) 이태원 참사 유가족들을 대상으로 “유가족 30여 분이 요청한 두 가지 사항, 유가족협의회 구성과 유가족이 모일 수 있는 장소 제공에 대한 의견을 구한다”는 문자를 보냈습니다.
문자에는 ‘오늘 18시까지 연락이 없는 경우 의견이 없는 것으로 간주하겠다’고도 쓰여있습니다.
안 수석대변인은 “”유가족 협의회의 구성은 유가족이 결정할 문제“라면서 ”왜 윤석열 정부는 유가족들에게 고압적이고 무례한 것인가. 유가족을 지원한다는 핑계로 유가족 협의회 구성을 방해하려는 것인가“라고 반문했습니다.
이어 ”윤석열 정부가 가족을 잃은 유가족의 심정을 조금이라도 헤아린다면 유가족을 두 번 울리는 일방통행 행정에 대해서 유가족께 당장 사과해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최형원 기자 (roediec@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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