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억 팬덤` 애플, 축구생태계도 집어삼키나?…맨유 인수 저울질

김나인 2022. 11. 25. 1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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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억명 넘는 충성적인 사용자들을 보유한 대표 빅테크 기업 애플이 축구 생태계까지 집어삼킬 태세다.

영국 데일리스타는 24일(현지시간) 맨유 구단주인 미국 글레이저 가문이 구단 매각을 추진하는 가운데 애플이 후보로 떠올랐다고 보도했다.

애플은 이미 팀 쿡 최고경영자(CEO) 레벨에서 인수에 따른 효과를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애플이 9조원 넘게 주고 맨유를 인수하면 맨유는 세계에서 가장 비싼 클럽이 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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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수규모 약 9조3000억원으로 알려져
팀쿡 애플 CEO AP=연합뉴스

10억명 넘는 충성적인 사용자들을 보유한 대표 빅테크 기업 애플이 축구 생태계까지 집어삼킬 태세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구단인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맨유) 인수를 저울질하고 있다.

영국 데일리스타는 24일(현지시간) 맨유 구단주인 미국 글레이저 가문이 구단 매각을 추진하는 가운데 애플이 후보로 떠올랐다고 보도했다. 예상 인수 금액은 58억 파운드(9조3710억원)다.

애플은 이미 팀 쿡 최고경영자(CEO) 레벨에서 인수에 따른 효과를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맨유 인수가 완료되면 최신 경기장을 세우는 것도 검토하고 있다. 애플은 맨유 매각 작업에 관여하는 금융기관들과의 협상을 앞두고 있다.

애플은 스포츠 산업 경험이 거의 없다. 다만, 내년부터 애플 TV를 통해 미국 프로축구 리그(MLS)를 독점 중계하고 지난 7월에는 미국 최고 인기 스포츠인 미국프로풋볼(NFL) 중계권 입찰에도 뛰어드는 등 스포츠 중계권 시장에 뛰어들었다. 영국 본사 사옥으로 런던의 랜드마크인 배터시 발전소(Battersea Power Station)를 리모델링해 내년에 입주하는 등 영국 투자에도 관심을 보이고 있다. 애플이 9조원 넘게 주고 맨유를 인수하면 맨유는 세계에서 가장 비싼 클럽이 될 전망이다.김나인기자 silkni@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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