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 '김일성 배지' 시신 끝내 인수 거부…정부, 무연고자 처리 방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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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이 북한 주민으로 추정되는 시신 인수에 대해 끝내 응답하지 않았습니다.
앞서 지난 7월 23일 경기도 연천군 임진강 군남댐 부근에서는 북한 주민으로 추정되는 여성 시신 1구와 유류품이 발견됐습니다.
발견 당시 시신은 부패가 심하게 진행됐지만, 김일성과 김정일의 초상이 담긴 배지를 착용해 북한 주민으로 추정됐습니다.
통일부는 "지난 10일 군남댐 부근에서 발견된 사체가 북한 주민으로 추정된다는 수사당국의 조사결과를 통보 받았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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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이 북한 주민으로 추정되는 시신 인수에 대해 끝내 응답하지 않았습니다.
이효정 통일부 부대변인은 정례브리핑에서 "통일부는 지난 11일 북측에 사체를 인도하겠다는 의사를 밝혔고, 북한의 입장표명이 없어 일주일을 더 기다렸지만, 북측은 현재까지 사체 인수와 관련해 어떠한 의사도 밝히지 않았다"고 말했습니다.
이효정 부대변인은 "북한 주민 사체 처리지침에 따라 사체가 발견된 관할 지방자치단체와 협의해 사체를 무연고 사망자로 화장해 안장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앞서 지난 7월 23일 경기도 연천군 임진강 군남댐 부근에서는 북한 주민으로 추정되는 여성 시신 1구와 유류품이 발견됐습니다.
발견 당시 시신은 부패가 심하게 진행됐지만, 김일성과 김정일의 초상이 담긴 배지를 착용해 북한 주민으로 추정됐습니다.
통일부는 "지난 10일 군남댐 부근에서 발견된 사체가 북한 주민으로 추정된다는 수사당국의 조사결과를 통보 받았다"고 밝혔습니다.
(사진=연합뉴스)
안정식 북한전문기자cs7922@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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