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수만큼 중계 카메라에 많이 잡힌 조혜련…'골때녀', 월드컵에 떴다

2022. 11. 25. 1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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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승길 기자] SBS '골 때리는 그녀들'이 카타르에 입성했다.

24일 방송된 ‘2022 카타르 월드컵 H조 대한민국 : 우루과이’ 경기 전 '골 때리는 그녀들’의 조혜련, 전미라, 이현이, 윤태진의 활기찬 응원 모습이 중계 화면에 깜짝 포착됐다. 이들은 관중석에서 흥겹게 춤을 추며 열띤 응원을 펼쳐 함께 응원하던 시청자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특히, 카타르 알라이얀 에듀케이션 시티 스타디움을 찾은 ‘골 때리는 그녀들’의 이현이와 윤태진이 깜짝 리포터로도 활약한 영상도 공개돼 관심을 모았다.

먼저 마이크를 잡은 윤태진은 “이 곳 월드컵 현장에 저희가 직접 왔다. 오늘 바로 대한민국 대 우루과이전이 있는 날이다. 응원 열기가 엄청날 것 같은데 너무 떨린다”며 현장의 들뜬 분위기를 전했다.

경기 관전 소감을 묻는 질문에 이현이는 “제가 축구를 시작한지 얼마 되지 않았지만 늘 축구가 저에게 큰 행복을 주고 있다. 오늘 이 자리에서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선수들을 직접 응원할 수 있게 되어서 정말 영광이고 가슴이 벅차다”고 기쁜 마음을 드러냈다.

경기가 끝난 후 조혜련은 자신의 SNS 계정에 “우리 선수들 오늘 너무 너무 잘 싸웠어요. 애국가 부르는데 눈물이…외국 나오니 더 간절하네요”라며 “남은 경기도 잘 싸워주시고 우리 끝까지 응원해요!”라고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을 향한 응원 메시지를 전했다.

한편, 오는 30일 오후 9시에 방송되는 2022 카타르 월드컵 특집 ‘골 때리는 그녀들’에서는 포르투갈 축구 유학기부터 카타르에 입성한 조혜련, 전미라, 이현이, 윤태진의 생생한 우루과이전 응원 현장까지 소개될 예정이다.

[사진 = SBS 제공]-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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