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병수 김포시장 "2023년 70만 대도시 기반 마련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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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병수 김포시장이 2023년 예산 심의를 앞두고 70만 대도시 기반 마련을 위한 청사진을 제시했다.
김병수 시장은 25일 김포시의회에서 열린 제221회 김포시의회 정례회 제1차 본회의 시정연설에서 "민선8기 시정 기본방향은 '통하는 70도시 우리 김포'"라며 "지역과 세대, 성별과 인종을 넘어 연대와 화합의 '소통'으로 교통지옥이라는 오명을 벗고, 수도권 서부지역 중심으로 거듭날 사통팔달 '교통'으로 시민과 함께하는 2023년 시정계획을 설명드리겠다"고 운을 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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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시우보(虎視牛步) 자세로 김포발전 대전환 이룰 것"
(김포=뉴스1) 정진욱 기자 = 김병수 김포시장이 2023년 예산 심의를 앞두고 70만 대도시 기반 마련을 위한 청사진을 제시했다.
김병수 시장은 25일 김포시의회에서 열린 제221회 김포시의회 정례회 제1차 본회의 시정연설에서 "민선8기 시정 기본방향은 '통하는 70도시 우리 김포'"라며 "지역과 세대, 성별과 인종을 넘어 연대와 화합의 '소통'으로 교통지옥이라는 오명을 벗고, 수도권 서부지역 중심으로 거듭날 사통팔달 '교통'으로 시민과 함께하는 2023년 시정계획을 설명드리겠다"고 운을 뗐다.
김 시장은 이날 '시민 중심 행정'과 '공정과 상식이 통하는 행정'을 펼치겠다고 밝혔다.
김 시장은 "김포발전으로 통하지 않는, 시민들의 수혜와 관계없는 보여주기 식 행정은 민선 8기에서는 볼 수 없을 것"이라며 "지금은 김포발전을 위한 대전환의 돌파구를 만들어내야 할 시기이다. 법과 상식이 통하는 시민 중심 행정 원칙을 반드시 지킬 것"이라고 말했다.
김 시장은 이어 "공정과 상식이 통하는 행정을 펼칠 것"이라며 "'통(通)하는 김포'를 향한 행보는 '교통 해소'와 '시민 소통'이라는 목표 아래 이뤄지고, 시 '미래 가치'를 시민과 만들어 갈 것"이라고 말했다.
김 시장은 "민선 8기 김포시는 지역발전의 핵심 기반인 교통인프라를 완성해 낼 것"이라며 "국토부가 발표한 콤팩트시티와 서울시·서울 강서구와 합의해 지하철 5호선 김포 연결을 위한 논의도 시작됐다"고 말했다.
이어 "2003년 김포한강 신도시 발표 후 19년이 지난 지금 김포는 획기적인 대도약의 전기를 맞았다"며 "국토부가 발표한 김포한강2 콤팩트시티는 지리적 이점을 활용해 도심 항공교통을 비롯한 미래형 교통체계가 적용될 예정"이라고 말했다.
김 시장은 "콤팩트시티가 우리 김포에 주는 가장 큰 의미는 현재 기형적인 형태의 김포한강신도시가 비로소 온전한 도심의 형태로 완성된다는 것"이라며 "진정한 대도시로 거듭나기 위해 5호선 연장 및 주택공급을 통한 인구증가와 자족기능을 충분히 할 수 있도록 기업유치, 편의시설 확충 등 인프라 구축에 힘쓸 것"이라고 밝혔다.
김 시장은 "저는 직접 실무자가 돼 3개 지자체가 협약을 이뤄냈고, 이는 5호선 김포 연장에 큰 걸림돌 난제를 해결한 것"이라며 "매일 2량짜리 경전철을 타며 출퇴근 고통에 신음해 온 시민들에게 김포에 산다는 자부심을 선물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 시장은 이어 "'아마추어는 단순히 일을 하지만, 프로는 결과를 만든다'라는 신념으로 시민들에게 행동과 성과로 보여드릴 것"이라며 "이것이 제가 생각하는 '소통'"이고, 5호선 연장 공사 착공을 위한 행정력을 집중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 시장은 마지막으로 "2023년은 김포 미래를 준비하는 가장 중요한 시기가 될 것"이라며 "호시우보(虎視牛步)의 자세가 필요 때이고, 2000여 공직자와 600여 산하기관 임직원 모두 현재 엄중한 상황인식을 같이하고 시민과 함께 대도시 기반을 반드시 이뤄낼 것"이라고 말했다.
김 시장은 이날 △감염병관리과 신설 등 행정조직 정비 △서울과 주요 거점을 잇는 교통기반 조성 △신성장 산업 기반 마련 및 양질 일자리 창출 △시민 복지·문화·교육 수준 향상 △체육관 및 공원시설 확충 △관광산업 육성 △도농 융합 시정 구현 등 2023년 민선 8기에 대한 계획을 의원들에게 설명하면서 예산안 원안 의결을 당부했다.
한편 김포시 2023년 예산은 2022년 대비 5.8% 증가한 1조 6103억 원(일반회계 1조 4063억, 특별회계 2040억)이다.
guts@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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