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제2 n번방 주범 ‘엘’ 호주에서 체포
최재호 동아닷컴 기자 2022. 11. 25. 1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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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성년자를 협박해 성 착취물을 찍어 텔레그램 메신저로 유포한 이른바 '제2 n번방' 사건의 주범으로 평가되던 인물 '엘(가칭)'이 호주에서 체포됐다.
서울경찰청 사이버범죄수사대는 25일 미성년자 성 착취물을 제작·유포한 혐의(아동청소년성보호법 위반 등)를 받는 20대 남성 A 씨를 지난 23일 호주 경찰과 공조해 검거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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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성년자를 협박해 성 착취물을 찍어 텔레그램 메신저로 유포한 이른바 ‘제2 n번방’ 사건의 주범으로 평가되던 인물 ‘엘(가칭)’이 호주에서 체포됐다.
서울경찰청 사이버범죄수사대는 25일 미성년자 성 착취물을 제작·유포한 혐의(아동청소년성보호법 위반 등)를 받는 20대 남성 A 씨를 지난 23일 호주 경찰과 공조해 검거했다고 밝혔다.
A 씨는 텔레그램에서 대화명 ‘엘’로 활동하며 2020년 12월 말부터 올해 8월 15일까지 미성년자 9명을 협박해 성 착취물을 제작하고 텔레그램에 유포한 혐의를 받고 있다.
A 씨는 2019년 n번방 사건을 취재했던 ‘추적단불꽃’을 사칭하거나 여성으로 위장해 피해자들에게 접근, 성 착취물 수백 개를 제작했다.
서울경찰청 사이버범죄수사대는 25일 미성년자 성 착취물을 제작·유포한 혐의(아동청소년성보호법 위반 등)를 받는 20대 남성 A 씨를 지난 23일 호주 경찰과 공조해 검거했다고 밝혔다.
A 씨는 텔레그램에서 대화명 ‘엘’로 활동하며 2020년 12월 말부터 올해 8월 15일까지 미성년자 9명을 협박해 성 착취물을 제작하고 텔레그램에 유포한 혐의를 받고 있다.
A 씨는 2019년 n번방 사건을 취재했던 ‘추적단불꽃’을 사칭하거나 여성으로 위장해 피해자들에게 접근, 성 착취물 수백 개를 제작했다.
A 씨는 경찰의 추적을 피하고자 대화명을 수시로 바꿔가며 3년 동안 30여 개의 채팅방을 옮겨 다녔다. 이후 ‘제2 n번방’에 대해 본격적인 수사가 시작되자 A 씨는 지난 8월 말 텔레그램에서 탈퇴했다.
경찰은 탈퇴한 A 씨의 텔레그램 대화 내용을 분석해 지난달 19일 체포영장을 발부받아 인터폴에 A 씨에 대한 적색수배를 요청했다. 이후 지난 23일 호주 경찰과의 공조수사로 시드니 인근 주거지를 압수 수색해 A 씨를 검거했다. 경찰은 범죄인 인도 절차를 통해 A 씨를 국내로 송환할 방침이다.
경찰은 지난달 ‘제2 n번방’ 피해자를 유인·협박하는 과정에 직간접적으로 가담한 공범 3명과 A 씨가 제작한 영상을 온라인상에서 판매하거나 특정 웹사이트에 피해자 신상정보를 게재한 피의자 3명을 구속 송치했다.
이외에도 경찰은 A 씨가 유포한 성 착취물을 시청·소지한 5명도 불구속 송치했고 나머지 공범과 방조범에 대한 수사를 계속 진행하고 있다.
경찰은 탈퇴한 A 씨의 텔레그램 대화 내용을 분석해 지난달 19일 체포영장을 발부받아 인터폴에 A 씨에 대한 적색수배를 요청했다. 이후 지난 23일 호주 경찰과의 공조수사로 시드니 인근 주거지를 압수 수색해 A 씨를 검거했다. 경찰은 범죄인 인도 절차를 통해 A 씨를 국내로 송환할 방침이다.
경찰은 지난달 ‘제2 n번방’ 피해자를 유인·협박하는 과정에 직간접적으로 가담한 공범 3명과 A 씨가 제작한 영상을 온라인상에서 판매하거나 특정 웹사이트에 피해자 신상정보를 게재한 피의자 3명을 구속 송치했다.
이외에도 경찰은 A 씨가 유포한 성 착취물을 시청·소지한 5명도 불구속 송치했고 나머지 공범과 방조범에 대한 수사를 계속 진행하고 있다.
최재호 동아닷컴 기자 cjh1225@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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