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위아, 한국ESG기준원 3년 연속 통합 A등급
현대위아는 한국ESG기준원이 발표한 ‘2022년 상장기업 ESG 평가’에서 통합 A등급을 획득했다고 25일 밝혔다. ESG는 기업의 비재무적 요소인 환경·사회·지배구조를 말한다. 최근 친환경이란 가치가 주목받으면서 기업 가치 평가의 주요 척도가 되고 있다.
현대위아는 이날 환경과 사회책임 부문에서 A등급을, 지배구조 부문에서 B+등급을 받아 통합 A등급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2020년부터 3년 연속 통합 A등급을 받았다. 현대위아는 환경 분야에서 A등급을 받은 배경에 대해서 이사회가 기후변화와 탄소중립을 중요 현안으로 다루고, 정기적으로 환경 경영 성과를 검토한 점이 좋은 평가를 받았다고 밝혔다.
현대위아는 ‘환경경영 5대 혁신과제’를 정한 바 있다. 온실가스 및 에너지 저감, 사업장 및 주변 대기환경 보전, 폐수처리 및 재활용, 자원 재순환 활동, 유해물질 관리 등이다. 현대위아는 2030년 온실가스 배출량을 지난해의 40% 수준으로, 2040년에는 10% 수준까지 감축할 계획이다. 2045년에는 탄소중립을 달성한다는 목표를 갖고 있다.
현대위아는 사회 부문에서는 협력업체와의 동반성장 문화를 갖추고, 안전 경영을 준수하는 것에 대하여 좋은 평가를 받았다고 밝혔다.
현대위아 관계자는 “단순히 이윤을 내는 데 머무르지 않고 지역사회 등 모든 이해관계자와 함께 성장할 수 있는 회사가 될 수 있도록 여러 방면에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박순봉 기자 gabgu@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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