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태원 상황관리관' 류미진 특수본 재출석…서울청 상황팀장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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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태원 참사를 수사 중인 경찰청 특별수사본부(특수본)가 당시 상황관리관 류미진 전 서울경찰청 인사교육과장(총경)을 다시 불러 조사하고 있다.
경찰청 국가수사본부 이태원 사고 특수본은 25일 오전 10시부터 직무유기 혐의를 받는 류 총경에 대한 2차 피의자 조사를 벌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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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주일 만에 2차 조사
[더팩트ㅣ최의종 기자] 이태원 참사를 수사 중인 경찰청 특별수사본부(특수본)가 당시 상황관리관 류미진 전 서울경찰청 인사교육과장(총경)을 다시 불러 조사하고 있다.
경찰청 국가수사본부 이태원 사고 특수본은 25일 오전 10시부터 직무유기 혐의를 받는 류 총경에 대한 2차 피의자 조사를 벌이고 있다. 류 총경은 지난 18일 첫 피의자 조사를 받았다.
오전 9시48분쯤 사무실이 마련된 서울경찰청 마포청사에 출석한 류 총경은 '2차 조사받으러 왔는데 한 말씀 해달라', '지난 조사 때 어떤 부분 소명했나', '유족에게 한 말씀 해달라' 등 취재진 질문에 답하지 않고 청사 안으로 들어갔다.
류 총경은 규정상 정해진 근무 위치를 이탈해 개인 사무실에서 근무하다가 이태원 참사 관련 보고를 지연한 혐의를 받는다. 류 총경은 참사 발생 사실을 1시간24분 늦게 인지하고, 김광호 서울경찰청장에 이튿날 오전 12시1분에 처음 보고했다.
류 총경은 지난 16일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전체회의에 출석해 상황실에서 자리를 비우고 본인 사무실에서 대기한 것은 일종의 관행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오후 11시39분 상황실에서 압사 신고가 있다는 연락으로 첫 보고를 받았다"며 "(그전에는) 보고받지 못했다"고 말했다.
특수본은 같은 시간 정모 서울청 상황3팀장도 재차 불러 조사한다. 정 팀장은 당시 개인 사무실에서 대기하던 류 총경에 상황을 늦게 보고한 의혹으로 지난 주말 한차례 참고인 조사를 받았다. 특수본은 전반적인 상황조치를 확인하고 업무상과실치사·상 혐의로 입건했다.
bell@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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