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총리 "5등급차량 운행 제한, 수도권서 부산·대구로 확대"

양소리 기자 2022. 11. 25. 1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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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덕수 국무총리는 25일 열린 '제10차 미세먼지특별대책위원회'에서 "초미세먼지와 그 생성물질 배출량을 지난해보다 1~10% 더 감축하겠다"고 밝혔다.

한 총리는 심의에 앞서 "윤석열 정부는 2027년까지 초미세먼지 연평균 농도를 OECD 평균 수준인 13㎍/㎥ 까지 낮추는 것을 국정과제로 삼고 있다"며 "이번 4차 '계절관리제' 대책은 초미세먼지와 그 생성물질 배출량을 지난해보다 1~10% 더 감축하는 것을 목표로 삼았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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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초미세먼지, 전년 대비 10% 더 감축할 것"
"공공기관 실내 온도는 1℃ 더 낮춘 17℃"


[서울=뉴시스] 양소리 기자 = 한덕수 국무총리는 25일 열린 '제10차 미세먼지특별대책위원회'에서 "초미세먼지와 그 생성물질 배출량을 지난해보다 1~10% 더 감축하겠다"고 밝혔다.

한 총리는 이날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진행된 미세먼지특위에서 '제4차 미세먼지 계절관리제 시행계획'을 심의한다.

한 총리는 심의에 앞서 "윤석열 정부는 2027년까지 초미세먼지 연평균 농도를 OECD 평균 수준인 13㎍/㎥ 까지 낮추는 것을 국정과제로 삼고 있다"며 "이번 4차 ‘계절관리제’ 대책은 초미세먼지와 그 생성물질 배출량을 지난해보다 1~10% 더 감축하는 것을 목표로 삼았다"고 설명했다.

이어 "우리나라 초미세먼지는 전국 대상 측정을 최초로 시작한 2015년 26㎍/㎥에서 작년에는 18㎍/㎥ 까지 개선이 이루어졌다"며 "이는 모든 국민이 일상생활의 불편을 감수하면서 미세먼지 저감 정책에 적극 호응해 주신 덕분이라고 생각한다. 국민 여러분께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한 총리는 초미세먼지 저감 대책의 일환으로 "5등급차량 운행 제한 의무지역을 기존 수도권에 이어 부산·대구까지 확대하겠다"고 했다. 이어 "대전·울산·광주·세종도 의무지역은 아니지만 운행 제한을 시범 실시하겠다"고 밝혔다.

또 "대형사업장, 석탄발전, 건설현장, 항만선박 등 주요 핵심 배출원의 부문별 감축 관리를 강화하도록 하겠다. 현장의 자발적 참여를 유도하고 원격감시장비를 새로 도입하여 점검을 강화하는 등 현장 이행력을 높이도록 하겠다"고 설명했다.

한 총리는 "공공부문도 지난 10월부터 실내온도 기준을 예년보다 1℃ 더 낮춰 17℃로 설정하는 등 에너지절감을 통한 미세먼지 감축에 앞장서고 있다"고 발표했다.

뿐만 아니라 국민 건강을 위해 "고농도 미세먼지에 대한 예보를 강화하겠다"며 "기존 12시간 전에 예보하던 것을 36시간 전에 함으로써 국민의 일상생활에 예측 가능성을 높이고 정부도 필요한 조치를 철저히 준비하도록 하겠다"고 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sound@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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