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경태, 김건희 여사 사진 속 아동 만나려 캄보디아에 사람 보내…“대사관서 정보 안 알려줘”

방재혁 기자 2022. 11. 25. 10: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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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건희 여사의 캄보디아 심장병 어린이집 방문과 관련, '빈곤 포르노', '조명 설치 등 사진 연출' 의혹을 제기한 장경태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이 캄보디아 현지로 사람을 보내 사진 속 아동을 찾고 있다고 25일 밝혔다.

당 차원 지시냐는 물음에 장 최고위원은 "개인적이다"라며 "(캄보디아 아동의) 거주지를 알고 싶어 물었는데 현지 한국 대사관에서 안 알려주더라. 김건희 여사의 수행 인원과 소속, 촬영팀이 누구였나도 알려줬으면 좋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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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호활동 영부인만 할 수 있는 것 아냐…물론 진실도 알고 싶다”

김건희 여사의 캄보디아 심장병 어린이집 방문과 관련, ‘빈곤 포르노’, ‘조명 설치 등 사진 연출’ 의혹을 제기한 장경태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이 캄보디아 현지로 사람을 보내 사진 속 아동을 찾고 있다고 25일 밝혔다. 앞서 장 최고위원은 ‘빈곤 포르노’, ‘조명 설치’ 의혹을 주장했다가 대통령실로부터 김건희 여사 명예훼손 혐의로 고발을 당했다.

장경태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이 23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장 최고위원은 이날 오전 SBS라디오 ‘김태현의 정치쇼’에 출연해 “지금 한 분이 캄보디아 현지에 갔다”며 “(현지로 간 사람이) 민주당(사람)이라고 표현하기는 좀 그렇지만 어찌 됐건 가서 아동의 주거환경도 보고 (할 생각으로 갔다)”고 밝혔다.

당 차원 지시냐는 물음에 장 최고위원은 “개인적이다”라며 “(캄보디아 아동의) 거주지를 알고 싶어 물었는데 현지 한국 대사관에서 안 알려주더라. 김건희 여사의 수행 인원과 소속, 촬영팀이 누구였나도 알려줬으면 좋겠다”고 했다.

‘만약 아동의 주소를 알려준다면 찾아가서 무엇을 확인하려고 그런 것인가’라는 진행자의 질문에 “구호활동을 영부인만 할 수 있는 건 아니다. 대한민국 국민 모두가 할 수 있는 것”이라며 “하다못해 제가 두루마리 휴지라도, 구호물품이라도 보내드릴 수 있는데 최소한의 정보도 알려주지 않고 있다”고 했다. 그러면서 “물론 진실도 알고 싶다”고 덧붙였다.

김재원 전 국민의힘 최고위원이 “장경태 의원 등 잔챙이들이 체급을 키우기 위해 영부인을 공격하고 있다”고 비판한 것에 대해서는 “저는 현재 원내 제1당의 지도부 최고위원이고 그분은 지금 국민의힘 평당원 아닌가”라며 “오히려 본인이 체급을 올리려고 이러는 것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든다”고 맞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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