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영상+] "초미세먼지 개선 이뤄져...2027년까지 OECD 평균 수준으로"

박기완 2022. 11. 25. 10:58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앵커]

정부와 민간위원으로 구성된 '미세먼지 특별 대책위원회'가 회의를 열고 올해 겨울과 내년 봄 미세먼지를 줄이기 위한 대책을 논의합니다.

산업과 발전, 수송 부문 등 다양한 분야에서 오염물질 배출을 감축하는 방안이 논의될 것으로 보이는데요.

회의를 주재하는 한덕수 국무총리의 모두발언, 현장 연결해 들어보겠습니다.

[한덕수 / 국무총]

제10차 미세먼지특별대책위원회를 시작하겠습니다.

바쁘신 와중에 참석해 주신 문길주 위원장을 비롯한 여러 위원님들께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그동안 우리나라 초미세먼지는 전국 대상 측정을 처음 시작한 2015년 세제곱미터당 26마이크로그램에서 작년에는 세제곱미터당 18마이크로그램까지 개선이 이루어졌습니다.

이는 모든 국민이 일상생활의 불편을 감수하면서 미세먼지 저감 정책에 적극 호응해 주신 덕분이라고 생각합니다.

국민 여러분께 감사드립니다.

윤석열 정부는 2027년까지 초미세먼지 연평균 농도를 OECD 평균 수준인 13㎍/㎥까지 낮추는 것을 국정과제로 삼고 있습니다.

이번 4차 '계절관리제' 대책은 초미세먼지와 그 생성물질 배출량을 지난해보다 1~10% 더 감축하는 것을 목표로 삼았습니다.

우선, 고농도 미세먼지에 대한 예보를 강화하겠습니다.

기존 12시간 전에 예보하던 것을 36시간 전에 함으로써 국민의 일상생활에 예측 가능성을 높이고 정부도 필요한 조치를 철저히 준비하도록 하겠습니다.

이번 4차 계절관리제부터 5등급차량 운행 제한 의무지역을 기존 수도권에 이어 부산·대구까지 확대하겠습니다.

대전·울산·광주·세종도 의무지역은 아니지만 운행 제한을 시범 실시하겠습니다.

아울러 대형사업장, 석탄발전, 건설현장, 항만선박 등 주요 핵심 배출원의 부문별 감축 관리를 강화하도록 하겠습니다.

현장의 자발적 참여를 유도하고 원격감시장비를 새로 도입하여 점검을 강화하는 등 현장 이행력을 높이도록 하겠습니다.

공공부문도 지난 10월부터 실내온도 기준을 예년보다 1℃ 더 낮춰 17℃로 설정하는 등 에너지절감을 통한 미세먼지 감축에 앞장서고 있습니다.

이외에도, 다양한 대책들이 이번 계절관리제에 포함되어 있는 만큼 환경부 등 관계부처와 지자체는 국민들께 상세히 설명 드리고 협조를 구하시기 바랍니다.

아울러, 오늘 위원회에서 논의되는 다양한 의견들도 적극 반영하여 계절관리제가 잘 이행될 수 있도록 노력해 주시기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YTN 박기완 (parkkw0616@ytn.co.kr)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카카오톡] YTN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02-398-8585

[메일] social@ytn.co.kr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pyright © YT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