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루과이 매체 "중원 싸움에서 한국에 밀렸다"

김래현 기자 2022. 11. 25. 10:57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우루과이 언론이 자국 축구 대표팀에 아쉬움을 표했다.

우루과이 매체 엘파이스는 25일(현지 시각) "공격 기회는 우루과이에 더 많았다"고 말했다.

이에 관해 엘파이스는 "우루과이는 중원에서 공을 전개하지 못했다"며 "그래서 수비수들은 공격수들에게 공을 바로 패스하기만 했다"고 지적했다.

황인범, 정우영 그리고 이재성으로 이어지는 한국 중원 3인방은 우루과이와의 중원 싸움에서 밀리지 않았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기사내용 요약
황인범-정우영-이재성 중원 3인방 활약

"오징어 게임 주인공 이길 수 없었나"

[알라이얀(카타르)=뉴시스] 백동현 기자 = 24일(현지시간) 카타르 알라이얀 에듀케이션 시티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 카타르 월드컵 H조 1차전 대한민국과 우루과이의 경기, 황인범이 패스하고 있다. 2022.11.25. livertrent@newsis.com


[서울=뉴시스]김래현 기자 = 우루과이 언론이 자국 축구 대표팀에 아쉬움을 표했다.

우루과이 매체 엘파이스는 25일(현지 시각) "공격 기회는 우루과이에 더 많았다"고 말했다.

한국과 우루과이는 24일 오후 10시(한국 시각) 카타르 도하에 위치한 에듀케이션 시티 스타디움에서 맞붙었다. 우루과이가 이길 것이라는 예상을 깨고 경기는 0대0 무승부로 끝났다.

이에 관해 엘파이스는 "우루과이는 중원에서 공을 전개하지 못했다"며 "그래서 수비수들은 공격수들에게 공을 바로 패스하기만 했다"고 지적했다.

[알라이얀(카타르)=뉴시스] 백동현 기자 = 24일(현지시간) 카타르 알라이얀 에듀케이션 시티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 카타르 월드컵 H조 1차전 대한민국과 우루과이의 경기, 0대 0으로 경기 종료 후 양팀 선수들이 인사하고 있다. 2022.11.25. livertrent@newsis.com


실제로 한국이 경기력을 발휘할 수 있었던 배경에는 중원 선점 역량이 있었다는 평가가 나온다.

황인범, 정우영 그리고 이재성으로 이어지는 한국 중원 3인방은 우루과이와의 중원 싸움에서 밀리지 않았다.

박지성 SBS 해설위원은 "발베르데, 벤탕쿠르, 베시노로 구성된 중원은 월드컵 본선 진출국 중 톱3에 드는 미드필더진"이라고 말했다. 세계적으로 손꼽히는 수비수들을 상대로 한국이 선방했다는 의미다.

[도하(카타르)=뉴시스] 백동현 기자 = 페데리코 발베르데를 비롯한 우루과이 축구대표팀 선수들이 19일(현지시간) 오후 카타르 도하 알 에르살 트레이닝센터에서 훈련장에 들어서고 있다. 2022.11.20. livertrent@newsis.com


페데리코 발베르데 우루과이 미드필더는 경기 종료 후 "치열한 경기였다"며 "한국이 굉장히 잘했다"고 했다.

그는 "전반에는 공을 가져 오는 데 어려움을 겪었다"고 털어놨다. 이어 "후반에는 그래도 경기 주도권을 가져왔지만 무승부에 그쳤다"고 말했다.

우루과이 네티즌도 "오징어 게임 주인공을 이길 수 없나"라고 한탄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rae@newsis.com

Copyright © 뉴시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