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주 15병' 전진, 결혼 후 술 끊었나…절친 이민우 "부러워"

/사진=유튜브 채널 '용진건강원' 캡처

그룹 신화 유닛 WDJ(더블유디제이)로 돌아온 이민우가 같은 유닛 멤버 전진이 결혼 후 소주를 끊었다고 밝혔다.

지난 24일 유튜브 채널 '용진건강원'에는 '1세대 아이돌 장수비결: 누드집, 분장, 세기말 포오즈'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영상에서 이용진은 "신화 멤버들이 활동하는 동안 정권이 6번 바뀌었다고 한다"고 언급했다. 1998년 데뷔한 신화는 김대중 전 대통령을 비롯해 노무현 전 대통령, 이명박 전 대통령, 박근혜 전 대통령, 문재인 전 대통령, 윤석열 대통령까지 활동하면서 6명의 대통령을 봤다.

이민우는 "우리도 신기하다"고 반응했고, 전진은 "(정권은 바뀌었지만) 우리는 안 바뀌었다. 마음도 똑같다"고 말했다.

/사진=유튜브 채널 '용진건강원' 캡처

이에 이용진은 "근데 좀 달라진 게 있다. 멤버 몇 분은 결혼하지 않으셨냐"며 이민우와 김동완에게 "아직 결혼하지 않은 입장에서 결혼한 멤버를 보면 어떠냐"고 물었다.

이민우는 "부럽다"면서 "보면 자기 편이 옆에 딱 있다. 전진은 술도 끊었다. 소주를"이라고 답했다. 김동완 역시 "건강해진 것 같다"며 부러움을 내비쳤다. 전진은 과거 소주 15병을 마시는 것으로 알려져 주량으로 화제를 모은 바 있다.

이를 듣던 이용진은 "그냥 부럽고 끝이냐"며 "본인들도 '나도 이제 결혼을 좀 해야 하는데' 이런 생각 안 하냐"고 거듭 물었다.

그러자 전진은 이민우와 김동완을 대신해 "그런데 하고 싶다고 해도 옆에 사람이 없으니까"라고 말했다.

이용진은 "왜 아직까지 (결혼을 못 한 거냐)"라고 재차 의아함을 드러냈고, 이민우는 "불쌍해 보이냐"고 발끈해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신화 멤버 중에서는 에릭, 전진, 앤디가 각각 나혜미, 류이서, 이은주와 결혼했다. 이민우와 김동완, 신혜성은 미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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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유채 기자 jejuflower@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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