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물연대 파업 이틀째…충북 북부 시멘트 출하 차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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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노총 공공운수노동조합 화물연대 파업으로 충북 단양·제천지역 시멘트 출하가 이틀째 차질을 빚고 있다.
화물연대 충북지부는 25일 한일시멘트와 성신양회 단양공장 주변서 안전운임제 일몰 조항 폐지 등을 요구하며 파업을 이어갔다.
이들 두 업체와 아세아시멘트 제천공장은 노조와 충돌을 피하고자 이틀째 육송 출하를 중단한 상태다.
이들 업체는 하루 평균 아세아시멘트 1만1천t, 한일시멘트 2만t, 성신양회 3만t의 시멘트를 출하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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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양=연합뉴스) 권정상 기자 = 민주노총 공공운수노동조합 화물연대 파업으로 충북 단양·제천지역 시멘트 출하가 이틀째 차질을 빚고 있다.
화물연대 충북지부는 25일 한일시멘트와 성신양회 단양공장 주변서 안전운임제 일몰 조항 폐지 등을 요구하며 파업을 이어갔다.
이들 두 업체와 아세아시멘트 제천공장은 노조와 충돌을 피하고자 이틀째 육송 출하를 중단한 상태다.
다만 철도를 통한 시멘트 출하는 정상적으로 이뤄지고 있다.
이들 업체는 하루 평균 아세아시멘트 1만1천t, 한일시멘트 2만t, 성신양회 3만t의 시멘트를 출하해왔다. 약 60%는 벌크시멘트트레일러(BCT)를 이용한 육송 출하다.
한 업체 관계자는 "현재 공장 안에 쌓인 시멘트 재고가 거의 없는 상황이어서 생산은 정상적으로 이뤄진다"며 "다만 파업이 장기화할 경우 저장공간 부족으로 감산이 불가피해질 것"이라고 말했다.
70여명의 노조원은 전날 한일시멘트 단양공장 인근에 천막을 치고 밤샘 농성했다.
이들은 각 업체 정문 등에서 홍보 전단을 나눠주며 시멘트 운송 차량의 출입을 통제하고 있다.
jusa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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