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규홍 장관 "하루 확진자 20만명 대응 가능토록 병상 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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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철을 맞아 코로나19 7차 유행이 본격화되고 있는 가운데 방역당국이 하루 확진자 20만 명 발생을 대응할 수 있도록 추가 병상을 확보한다고 밝혔다.
조규홍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1차장(보건복지부 장관)은 이날 오전 코로나19 중대본 회의에서 "고령층을 중심으로 중증 환자가 증가하고 있다"며 "야간·휴일 취약시간대 상담 및 진료 확대, 지자체 및 의료기관 간 병상정보 공유 및 입원을 연계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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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디넷코리아=김양균 기자)겨울철을 맞아 코로나19 7차 유행이 본격화되고 있는 가운데 방역당국이 하루 확진자 20만 명 발생을 대응할 수 있도록 추가 병상을 확보한다고 밝혔다.
조규홍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1차장(보건복지부 장관)은 이날 오전 코로나19 중대본 회의에서 “고령층을 중심으로 중증 환자가 증가하고 있다”며 “야간·휴일 취약시간대 상담 및 진료 확대, 지자체 및 의료기관 간 병상정보 공유 및 입원을 연계하겠다”고 밝혔다. 이를 통해 재택치료 환자들의 의료접근성을 높이겠다는 것.
이어 “치료 역량이 우수한 병원에 중증 병상을 추가 지정하는 등 일 확진자 20만도 대응 가능한 병상을 확보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또 “요양시설과 같은 취약시설의 입소자들에 대한 보호를 강화할 것”이라며 “방문 진료와 백신 접종이 가능한 의료기동전담반을 내년 1월까지 연장 운영하고, 접종 우수시설에 인센티브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또 동절기를 맞아 코로나19·독감 동시 유행에 대비한 감기약 수급을 안정화 방안도 제시됐다. 조 장관은 “조제용 감기약의 약가 조정을 통해 제약사들의 감기약 증산을 확보했다”며 “유통과정에서의 매점매석 등 부당행위 단속을 통해 감기약이 충분히 공급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약속했다.
아울러 “60대 이상과 기저질환이 있는 사람들은 속히 백신을 맞아 감염과 중증화 위험을 사전에 예방하시길 바란다”며 “지자체에서도 각 지역별 보건의료협의체와 협력해접종을 더욱 독려해달라”고 당부했다. 참고로 백신 집중 접종기간은 다음달 18일까지다.
한편, 이태원 참사와 관련해 조 장관은 “원스톱 통합지원센터를 중심으로 유가족과 부상자에 대한 의료비 및 심리 지원 등을 추진하고 있다”며 “지자체는 월드컵 응원전이나 지역축제와 같이 많은 인파가 모이는 행사에서의 안전사고에 대비해 사전 점검 및 현장대응을 철저히 해달라”고 강조했다.
김양균 기자(angel@zd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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