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시, 내년 당초예산 5천196억원 편성…선택·효율성 중점

유형재 2022. 11. 25. 10: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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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 동해시는 5천196억원 규모의 내년도 당초예산안을 편성해 시의회에 제출했다고 25일 밝혔다.

심규언 시장은 이날 동해시의회 제327회 제2차 정례회 제1차 본회의에서 내년도 세입·세출예산안 제출에 따른 시정연설을 하고 당초예산안에 대한 제안설명을 했다.

동해시 내년도 당초예산안은 올해보다 2.17%, 110억원이 늘어난 규모로 일반회계 4천719억원, 특별회계 421억원, 기금 56억원으로 편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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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보다 2.17% 증가…경상경비 절감·경기 활력·현안사업 추진
동해시청 [동해시 제공]

(동해=연합뉴스) 유형재 기자 = 강원 동해시는 5천196억원 규모의 내년도 당초예산안을 편성해 시의회에 제출했다고 25일 밝혔다.

심규언 시장은 이날 동해시의회 제327회 제2차 정례회 제1차 본회의에서 내년도 세입·세출예산안 제출에 따른 시정연설을 하고 당초예산안에 대한 제안설명을 했다.

동해시 내년도 당초예산안은 올해보다 2.17%, 110억원이 늘어난 규모로 일반회계 4천719억원, 특별회계 421억원, 기금 56억원으로 편성했다.

세입예산은 세계적인 금리 인상과 불확실한 경제전망, 부동산 경기침체 등으로 올해 대비 전체 증가 폭이 다소 감소했으나, 시 세입 예산 가운데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보통교부세와 부동산교부세는 약 6.8% 증가했다.

세출예산을 기능별로 보면 원활한 시정업무수행을 위한 필수경비로 일반 공공행정 사업비에 228억원을 편성했고, 공공질서 및 안전, 교육분야 지원경비에 76억원을 반영했다.

문화공간 인프라 확대 및 예술 활성화 등 문화예술 분야에 80억원, 관광분야 179억원, 체육분야에 63억원을 각각 투자한다.

생활폐기물의 효율적인 관리와 친환경 폐기물단지 조성 등 환경분야에 153억원, 사회복지 사업비 1천820억원, 보건의료 및 식품의약 안전에 80억원을 편성했다.

또 농·어민 소득 분야에 335억원, 동해사랑상품권 운영 등 경제 활성화를 위해 200억원을 반영했다.

도로망 확충에 160억원, 대중교통 및 물류비에 100억원, 삼화, 발한지구 도시재생 뉴딜사업 99억원, 지역개발사업 233억원, 산업단지 활성화를 위해 149억원을 각각 투자한다.

신영선 기획예산과장은 "지속하는 물가 인상과 인구감소, 고령화 등에 따른 사회복지분야 예산 확대, 지역화폐 발행 국비 지원 중단 역시 재정 운용에 많은 영향을 주고 있다"며 "경상경비를 최대한 절감하고 지역경기 활력과 현안사업 추진, 주민불편 해소와 미래산업 발굴 육성에 중점 반영하는 등 선택과 효율성 제고에 중점을 두었다"고 말했다.

yoo21@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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