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물연대 파업에 주호영 “민노총, 약자흉내… 성난민심 파도에 휩쓸릴 것”

주호영, 25일 원내대책회의… “민주노총 엄정대응해야”

국민의힘 주호영 원내대표가 25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 참석하고 있다. 이상섭 기자

[헤럴드경제=홍석희 기자] 주호영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파업 이틀째를 맞은 화물연대의 총파업에 대해 ‘정당성도 명분도 없다’고 맹비난 했다. 주 원내대표는 또 ‘민주노총은 소득 상위 10%의 기득권’이라고도 비판했다.

주 원내대표는 25일 오전 국회 본청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화물연대 파업은 명분도 정당성도 없다. 또 정부 약속 위반때문이란 그들의 말도 사실이 아니다”며 “정부는 파업이 계속되면 운송개시명령 내릴 수도 있고 불법행위에 대해선 무관용원칙으로 엄정 대응 하겠다고 했다. 당연히 그래야 한다”고 말했다.

주 원내대표는 “노조가 국민과 한국경제를 볼모로 잡고 힘에 의지해서 이기주의적 요구를 관철하는 행위는 더이상 용납돼선 안된다”며 “민주노총은 현재 화물·학교·병원·철도를 포함한 릴레이 파업을 계획하고 있다”고 말했다.

주 원내대표는 “민주노총 노동자들은 대부분 소득 상위 10%의 기득권층이다. 그러면서도 약자 흉내를 내면서 주기적 파업을 한다. 입으론 정의를 외치며 고용세습 등 불공정을 저질렀다”고 지적했다.

주 원내대표는 “그 결과가 국민혐오의 대상이 됐고 노조가 죽어야 청년이 산다는 말까지 생겼다. 민주노총이 계속 이길을 간다면 머지않아 성난민심의 파도에 휩쓸려 소멸 할 것이다. 부끄러움 모르는 사람들이 많이 생겼다”고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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