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대에 따라 변화해온 아파트 커뮤니티시설 엔데믹이 불러온 커뮤니티 4.0시대

김동호 기자 2022. 11. 25. 10: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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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파트의 가치를 판단하는 기준으로 자리매김한 ‘커뮤니티 시설’
사진 설명. e편한세상 동탄 파크아너스 투시도
[서울경제] 최근 아파트 커뮤니티 시설이 다양한 모습으로 진화하고 있어 이목을 집중시킨다. 과거 아파트의 부수적인 기능을 담당하던 커뮤니티 시설은 최근 아파트의 가치를 판단하는 기준으로 자리매김하면서 건설사들도 차별화 경쟁에 뛰어들고 있다.

1990년대 어린이 놀이터와 경로당이 전부였던 아파트 커뮤니티 시설은 2000년대 주상복합 공급과 맞물리면서 ‘고급화’ 바람이 불었다. 이 시기에 선보이던 아파트들은 피트니스센터, GX룸, 골프연습장 등 체육시설 중심으로 조성되었다.

이후 2009년 입주한 ‘반포자이’에서 선보인 카약 물놀이터, 키즈룸, 독서실 등이 큰 인기를 누리면서, 2010년대에는 어린 자녀와 엄마를 위한 커뮤니티 시설이 대세로 자리잡았다. 이후 소득 수준 향상으로 조식 서비스와 실내 골프연습장, 사우나, 루프탑 가든 등 고급 호텔에서 볼 법한 커뮤니티 시설이 두각을 나타냈다.

이런 커뮤니티 시설의 변화는 ‘코로나19’ 이후로 재정비 되는 모습이다. 미세먼지와 바이러스 등의 이유로 외부 활동에 제약이 생기고 집에서 머무는 시간이 길어지자 단지 안에서 여가와 취미 활동까지 가능한 커뮤니티 시설이 인기를 얻고 있는 것이다. 이에 최근 새로 지어지는 아파트들은 단지 안에 영화관, 멀티스포츠룸, 파티룸은 물론 오피스 공간까지 조성하고 있다.

여기에 코로나19 영향으로 주거 쾌적성에 대한 선호도가 한층 높아짐에 따라, 단지 내 조경 시설과 연계된 캠핌장, 글램핑장, 휴게공간 등도 인기 커뮤니티 시설로 부각되고 있다.

업계 전문가는 “주거 트렌드 변화에 따라 아파트도 끊임없이 변화하고 진화하고 있는 가운데, 엔데믹 시대를 맞아 이제는 집 안에서 어떤 콘텐츠를 어떻게 소비할 수 있는지가 중요한 시대가 됐다”라며 “차별화된 커뮤니티 시설은 입주민 만족도는 물론 집값 상승에도 영향을 미치는 만큼, 건설사들의 커뮤니티 차별화 경쟁은 지속될 전망이다”라고 전했다.

이런 흐름 속, 동탄2신도시에서는 강남 주요 정비사업에 적용되는 고품격 커뮤니티 시설로 무장한 새 아파트가 공급에 나서 눈길을 끈다.

DL이앤씨는 오는 1월, 경기도 화성시 동탄2택지개발지구에서 ‘e편한세상 동탄 파크아너스’를 분양할 예정이다. 지하 2층~지상 12층, 13개 동 규모에 전용면적 99㎡ 706세대, 115㎡ 94세대 등 총 800세대로 조성된다.

‘e편한세상’ 브랜드만의 차별화된 혁신 설계가 적용돼 한 단계 업그레이드된 주거 쾌적성과 브랜드 프리미엄이 기대되는 ‘e편한세상 동탄 파크아너스’에는 지역 최고 수준의 커뮤니티 시설이 마련된다. 최상층에는 도심과 자연의 전망을 누릴 수 있는 스카이라운지가 배치될 예정이며, 프라이빗하게 문화생활을 즐길 수 있는 패밀리 시네마, 계절에 상관없이 다양한 운동을 즐길 수 있는 실내 키즈체육관 등 그동안 지역에서 선보인적 없었던 고품격 커뮤니티 시설이 조성될 예정이다.

200% 미만의 용적률과 20% 미만의 낮은 건폐율 적용으로 단지 내 개방감을 극대한 ‘e편한세상 동탄 파크아너스’는 프리미엄 조경 설계로 단지 곳곳에서 쾌적함을 즐길 수 있다. 단지 중앙에 계절감을 즐길 수 있는 정원과 바닥 분수대 등으로 구성된 ‘드포엠 파크(dePOEM Park)’와 미세먼지 걱정 없는 숲 속 산책로 ‘미스티 포레(MISTY FORET)’가 도입되며, 미세먼지 상태를 알리고 미스트 분사로 미세먼지 저감 효과를 기대할 수 있는 ‘스마트 클린&케어 솔루션’도 도입된다.

세대 내부는 ‘안티바이러스 공기 청정형 환기 시스템’이 적용돼 실내 미세먼지 및 이산화탄소 농도에 따라 자동으로 환기와 공기 청정 시스템이 가동된다. 이로 인해 입주민들은 미세먼지 및 바이러스 걱정 없이, 단지 안과 밖에서 쾌적한 주거 생활을 유지할 수 있다.

김동호 기자 dongho@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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