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방첩·보안' 간부들 평양 소집‥"반사회주의 행위 분쇄"

엄지인 umji@mbc.co.kr 2022. 11. 25. 1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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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이 방첩과 보안 업무를 담당하는 각 기관의 간부들을 평양으로 불러 '제5차 보위일꾼대회'를 열었다고, 북한 매체가 보도했습니다.

북한 조선중앙통신은 "보위일꾼대회가 19일부터 23일까지 진행됐다"며 "반사회주의·비사회주의적 행위들을 분쇄하기 위한 투쟁을 벌이는 과정에 이룩된 성과와 경험들이 소개됐다"고 보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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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년 11월 제2차 보위일꾼대회에 참가했던 김정은 국무위원장 [자료사진: 연합뉴스 제공]

북한이 방첩과 보안 업무를 담당하는 각 기관의 간부들을 평양으로 불러 '제5차 보위일꾼대회'를 열었다고, 북한 매체가 보도했습니다.

북한 조선중앙통신은 "보위일꾼대회가 19일부터 23일까지 진행됐다"며 "반사회주의·비사회주의적 행위들을 분쇄하기 위한 투쟁을 벌이는 과정에 이룩된 성과와 경험들이 소개됐다"고 보도했습니다.

김정은 국무위원장은 직접 참석하지는 않고 서한을 보냈으며, 조선중앙통신은 다만 서한의 구체적인 내용은 공개하지 않았습니다.

북한의 보위일꾼은 국가보위상과 사회안전상 등 공안 관련 부처에서 일하는 간부를 말하며, 한류 등 외부 문물 유입으로 인한 동요를 막고 기강을 잡으려는 것으로 해석됩니다.

첫 보위일꾼대회는 지난 1993년 열렸으며, 김정은 위원장 집권 이후인 2013년 2차 대회 이후 북한은 3·4차 대회의 개최 여부는 공개하지 않았습니다.

엄지인 기자(umji@mbc.co.kr)

기사 원문 - https://imnews.imbc.com/news/2022/politics/article/6430397_35666.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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