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화여대 다시 찾은 아이슬란드 장관, 강연서 '성 평등' 강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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릴랴 알프레드스도티르(Lilja Alfreðsdóttir) 아이슬란드 문화상무부 장관이 지난 24일 이화여자대학교를 방문해 학생들을 대상으로 강연을 펼쳤다고 이화여대가 25일 밝혔다.
40대 초반의 나이에 외무부 장관과 교육과학문화부 장관을 역임한 알프레드스도티르 장관은 지난 1994년 아시아학 프로그램 방문학생 자격으로 이화여대에서 공부한 인연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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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양새롬 기자 = 릴랴 알프레드스도티르(Lilja Alfreðsdóttir) 아이슬란드 문화상무부 장관이 지난 24일 이화여자대학교를 방문해 학생들을 대상으로 강연을 펼쳤다고 이화여대가 25일 밝혔다.
40대 초반의 나이에 외무부 장관과 교육과학문화부 장관을 역임한 알프레드스도티르 장관은 지난 1994년 아시아학 프로그램 방문학생 자격으로 이화여대에서 공부한 인연이 있다. 2018년 교육과학문화부 장관 시절 이화여대에 방문한 이후 이번이 두 번째 방문이다.
한국-아이슬란드 수교 60주년을 맞아 방한한 알프레드스도티르 장관은 '성장의 핵심 가치는 성 평등'을 주제로 아이슬란드가 어떻게 세계에서 손꼽히는 부유한 나라이며 여성이 일하기 가장 좋은 나라가 되었는지 정치, 경제, 철학적 관점을 통해 설명했다. 아이슬란드의 보육 정책과 육아휴직제도, 여성 롤모델과 문화에 대해 상세히 소개하기도 했다.
김은미 이화여대 총장은 알프레드스도티르 장관을 접견한 자리에서 "세계경제포럼에서 발표한 2022 성평등지수에서 99위를 차지한 우리나라의 현실에 비춰 아이슬란드의 성과는 괄목할 만하다"며 "여성들의 교육과 사회참여뿐 아니라 사회 각 분야에서 여성 리더를 배출해온 이화의 사명을 지속적으로 추구해가며 발전과 성장에 이바지하겠다"라고 말했다.
flyhighro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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