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인태 “尹, 이재명 인간자체 싫다 발언”…대통령실 “전혀 사실 아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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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실은 25일 윤석열 대통령이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에 대해 '인간 자체가 싫다'고 말했다는 유인태 전 국회 사무총장의 주장에 대해 "전혀 사실이 아니다"라고 부인했다.
대통령실은 이날 오전 언론 공지를 통해 "유 전 총장은 어제(24일) 한 라디오 인터뷰에서 '대통령이 야당 대표와의 만남을 제안한 지인에게 (야당 대표는) 인간 자체가 싫다고 말했다'는 식의 주장을 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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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실 “지인에 그런 건의 받은적 없다”
[헤럴드경제=정윤희 기자]대통령실은 25일 윤석열 대통령이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에 대해 ‘인간 자체가 싫다’고 말했다는 유인태 전 국회 사무총장의 주장에 대해 “전혀 사실이 아니다”라고 부인했다.
대통령실은 이날 오전 언론 공지를 통해 “유 전 총장은 어제(24일) 한 라디오 인터뷰에서 ‘대통령이 야당 대표와의 만남을 제안한 지인에게 (야당 대표는) 인간 자체가 싫다고 말했다’는 식의 주장을 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대통령실은 “윤 대통령은 최근 지인에게 그런 건의를 받은 적 없고, 따라서 야당 대표를 두고 특별히 언급한 일도 없다”고 강조했다.
야권 원로인 유 전 사무총장은 전날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 인터뷰에서 “제가 들은 바에 의하면 그쪽(국민의힘)에 대통령 멘토가 될 만한 사람들이 ‘야당 대표를 만나라’ 이런 조언을 많이 했을 것 아닌가”라며 “그런데 윤 대통령이 ‘이재명이 싫다(고 했다)’는 거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인간 자체가 싫다, 그런 얘기를 직접 조언한 분한테서 들었다”며 “(윤 대통령이) ‘싫다’고 그러니 더 얘기 못하겠더라도 (했다)”고 덧붙였다.
이 대표는 야당 대표로 선출된 지난 8월 말 당대표 수락연설 당시부터 지속적으로 윤 대통령 등에게 영수회담을 요구해왔다. 윤 대통령은 취임 초 여야 지도부와 함께 김치찌개 회동을 하자는 제안을 내놓기도 했지만, 지금까지 야당 지도부와의 만남은 성사되지 않았다.
반면, 윤 대통령은 이날 오후 정진석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과 주호영 원내대표를 비롯한 여당 지도부와 만찬을 가질 예정이다. 윤 대통령은 이 자리에서 동남아시아 순방 성과를 공유하고 국정조사, 예산안과 민생 법안 등 현안을 논의할 것으로 예상된다.
yuni@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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