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김기현 “조국·추미애 궤변 흑역사, 이재명·고민정·김의겸·장경태로 릴레이”
국민의힘 김기현 의원은 25일 더불어민주당을 향해 “조국, 추미애에서 시작된 궤변의 흑역사를 이재명, 고민정, 김의겸, 장경태로 릴레이 하듯이 이어가면서 자멸해간다”고 했다.
김 의원은 이날 페이스북에 “하루빨리 이재명 대표를 손절하고, 김의겸 의원을 제명하고, 장경태 의원도 징계하기 바란다. 그게 민주당이 멸문의 화를 면하는 유일한 길”이라며 이렇게 적었다.
김 의원은 대장동 사건과 관련해 측근들이 잇달아 구속된 이 대표를 향해서는 “숨바꼭질 게임은 이미 끝났다. 권력과 음모로 진실을 숨길 수 있을 것이라는 구차한 미련을 이제는 버리시라”고 했다.
김 의원은 “부패자금 저수지에 넣어두었던 거액의 돈이 수시로 흘러나와 이재명을 위해 쓰였는데, 그래도 ‘나는 모르는 일이다’는 이 대표의 변명을 믿으라고 강요하는 것은, 허무맹랑한 무당의 말을 믿으라고 강요하는 것일 뿐”이라고 했다.
김 의원은 “권력을 자신의 사리사욕을 위해 악용해 치부하는 짓은 대역죄다. 정말 악질적인 범죄”라며 “숨바꼭질 게임은 이미 끝났다. 권력과 음모로 진실을 숨길 수 있을 것이라는 구차한 미련을 이제는 버리라”고 했다.
전날 법원은 뇌물수수 혐의로 구속된 정진상 민주당 당대표실 정무조정실장의 구속적부심 청구를 기각했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항소 4-1부(부장판사 양지정 전연숙 차은경)는 “피의자심문결과와 이 사건 기록에 의하면 이 사건 청구는 이유 없다고 인정되므로 기각한다”고 밝혔다.
구속적부심은 구속된 피의자가 구속의 적법성과 정당성을 다시 한번 가려 달라고 법원에 신청하는 절차다. 법원의 기각 결정은 정씨 구속이 문제가 없다는 점을 재확인한 것이다. 정씨는 2013~2020년 ‘대장동 일당’인 남욱 변호사 등으로부터 총 1억4000여만원의 뇌물을 받은 혐의로 지난 19일 새벽 구속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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