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날두, 월드컵 5개 대회 골 대기록…맨유 질문에는 자리 박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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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컵 5개 대회에서 득점하는 최초의 기록을 세운 크리스티아누 호날두(포르투갈)가 전 소속팀이 된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언급에는 불편한 기색을 내비쳤다.
호날두는 24일(현지시각) 카타르 도하의 스타디움 974에서 열린 가나와의 2022 카타르 월드컵 조별리그 H조 1차전에서 후반 20분 페널티킥으로 팀의 첫 골을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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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이서은 기자] 월드컵 5개 대회에서 득점하는 최초의 기록을 세운 크리스티아누 호날두(포르투갈)가 전 소속팀이 된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언급에는 불편한 기색을 내비쳤다.
호날두는 24일(현지시각) 카타르 도하의 스타디움 974에서 열린 가나와의 2022 카타르 월드컵 조별리그 H조 1차전에서 후반 20분 페널티킥으로 팀의 첫 골을 만들었다.
이로써 2006 독일 월드컵부터 5회 연속 월드컵에 출전한 호날두는 출전한 5개 대회에서 모두 득점을 기록하는 전무후무한 기록을 달성했다.
이 골에 힘입어 포르투갈은 가나에 3-2 승리를 거두며 H조 1위로 올라섰다.
경기 후 호날두는 '맨 오브 더 매치'로 선정돼 공식 기자회견에 참석했다. 그는 "아름다운 순간이다. 5번째 월드컵에 출전했고, 팀도 이겨서 좋은 출발을 보였다. 월드컵에서 첫 경기가 매우 중요하다는 걸 알고 있기에 무척 중요한 승리라고 생각한다"는 소감을 밝혔다.
이어 "5번의 월드컵에서 골을 넣은 최초의 선수가 된 것도 자랑스러운 일이다. 어려운 경기였지만, 팀이 좋은 결과를 낸 것에 행복하다"고 말했다.
하지만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의 결별에 대한 질문이 나오자 호날두는 "이번 주에 한 챕터가 끝난다. 그건 이제 닫혔다. 승리로 대회를 시작했고, 나는 팀을 도울 수 있었다. 그것 외에 다른 모든 것은 상관없다"고 말한 뒤 그대로 기자회견장을 박차고 나갔다.
호날두는 월드컵을 앞두고 맨유와 에릭 텐 하흐 감독을 비판하는 인터뷰로 논란을 일으켰다.
결국 맨유는 포르투갈의 조별리그 첫 경기를 하루 앞둔 날 인터뷰 논란을 남긴 호날두와 상호 합의 끝에 계약을 해지하며 각자 갈 길을 가게 됐다.
[스포츠투데이 이서은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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