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개월째 이자 못냈다… 아파트·빌라 경매 '2648건', 한달새 38%↑

김노향 기자 2022. 11. 25. 1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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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택담보대출 등을 상환하지 못해 경매로 넘어간 집이 한 달 만에 40% 가까이 급증했다.

25일 법원 등기정보광장에 따르면 지난달 전국 집합건물(아파트·빌라·오피스텔) 임의경매 신청은 2648건으로 전월(1924건) 대비 37.6% 늘었다.

경매로 부동산을 처분해 대출을 상환받는 것이다.

일반적으로 3개월 이상 대출 원리금이 연체되면 은행이 경매를 신청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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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제공=법원 등기정보광장
주택담보대출 등을 상환하지 못해 경매로 넘어간 집이 한 달 만에 40% 가까이 급증했다. 올들어 금리인상이 지속되며 대출 이자를 갚기가 어려워진 사람이 늘어난 것으로 풀이된다.

25일 법원 등기정보광장에 따르면 지난달 전국 집합건물(아파트·빌라·오피스텔) 임의경매 신청은 2648건으로 전월(1924건) 대비 37.6% 늘었다. 2020년 7월(2857건) 이후 2년 3개월 만의 가장 많은 경매 신청이다.

임의경매는 채권자가 설정한 근저당권에 의해 경매를 신청하는 제도다. 경매로 부동산을 처분해 대출을 상환받는 것이다. 특히 서울은 임의경매 신청이 500건 몰려 전국 17개 시·도 가운데 가장 많았다. 한 달 전(217건)과 비교해 두 배 이상으로 늘었다.

일반적으로 3개월 이상 대출 원리금이 연체되면 은행이 경매를 신청할 수 있다. 각국의 금리인상 정책으로 최근 주택담보대출 금리는 최고 7%대까지 치솟았다.

부동산 매매거래시장도 침체되며 경매시장을 위축시키고 있다. 지난달 전국 아파트 경매 낙찰률은 36.5%로 두 달 연속 30%대에 머물렀다. 서울 아파트 경매 낙찰률은 17.8%로 경매에 나온 집 10곳 중 8곳 이상이 유찰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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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노향 기자 merry@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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